우시쿠다이부츠

이바라키현 우시쿠시에 있는 '우시쿠 다이부츠（牛久大仏）'는 높이 120m에 달하는 압도적인 박력과 온화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종교를 불문하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대불 안으로 들어가면 방 중심에 한 줄기의 빛이 들이비치는 “빛의 세계”와 금색의 방에 수많은 불상이 즐비한 “연꽃상의 세계” 등 불교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플로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층에서는 관동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어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이나 도쿄 스카이트리도 볼 수 있습니다.

(출전: Masa / PIXTA(ピクスタ) )

세계 최대의 청동 입상

우시쿠다이부츠는 기네스 기록에도 등록된 세계최대의 청동 입상입니다. 120m의 높이는 불교가 가진 열두 가지 힘에 빗대어 정해졌습니다. 미국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의 3배나 되는 크기로 주변 건물이 매우 작게 보일 정도입니다. 그 박력은 압도적입니다.

(출전: Masa / PIXTA(ピクスタ))

가슴 부분의 작은 창으로 보이는 전망

우시쿠다이부츠에는 전망대는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지상 85m인 다이부츠의 가슴 높이에 있는 작은 창으로 밖의 경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도쿄 스카이트리나 후지산이 보일 정도! 장대한 전망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망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출전: nuutarou / PIXTA(ピクスタ) )

연꽃상의 세계

우시쿠다이부츠 내부에는 정토（浄土）의 세계를 마음에 그리는 '빛의 세계', 사경（写経）을 행하는 '지은 보덕（知恩報徳）의 세계', 불사리（仏舎利)）가 안치된 '영취산（霊鷲山）의 방'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약 3,300개의 태내불（胎内仏）에 둘러싸인 '연꽃상의 세계'의 장엄한 공간은 꼭 보기를 추천합니다.

(출전: tombcastle / PIXTA(ピクスタ) )

죠도테이엔（浄土庭園）

우시쿠다이부츠에 인접해 있는 '죠도테이엔(정토정원)'은 사계절의 꽃이 피고 지며 폭포와 연못의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정원입니다. 죠도（정토）는 「맑고 불결함이 없는 세계」라는 의미를 지닌 불교 용어입니다. 아름다운 경관 속을 산책하면 그 이름대로 마음이 깨끗해지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