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가오카하치만구

(Source : pixta)

1063년에 세워진 '츠루가오카하치만구(鶴岡八幡宮)'는 역사의 거리인 '가마쿠라(鎌倉)'의 심벌이자 가마쿠라 막부의 초대 장군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朝)를 모신 신사입니다. 요리토모는 이 츠루가오카하치만구에서 라이벌이던 타이라 씨를 타도하기 위한 군사를 일으켰습니다. 경내에는 요리토모에 얽힌 명소와 신전 등 중요 문화재가 많이 있습니다. 말을 달리며 활을 쏘는 야부사메(流鏑馬) 등의 신을 모시는 행사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또한, 봄의 벚꽃과 등꽃, 여름의 연꽃, 가을의 단풍도 아름다워 사계절의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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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페이이케 연못

츠루가오카하치만구 안에 있는 '겐페이이케(源平池) 연못'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홍백의 연꽃이 아름답게 피는 휴식처입니다. 동쪽 섬에는 하타아게벤자이텐샤(旗上弁財天社)와 마사코이시(政子石) 돌이 있고 서쪽으로는 연못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 '카제노모리(風の杜)가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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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마이덴

본궁으로 이어지는 돌계단 밑에 '마이덴(舞殿)'이라고 하는, 선명한 주홍빛의 건물이 있습니다. 모반을 일으킨 요리토모의 동생인 미나모토노 요시츠네(源義経)가 사랑했던 시즈카고젠(静御前)이 춤을 선보였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매년 4월에 개최되는 가마쿠라 마츠리에서는 '시즈카노마이(静の舞)'라는 춤을 추기도 하며, 일 년 내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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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궁

본궁은 츠루가오카하치만구의 중심적인 건물로, 현재의 본궁은 에도 시대인 1828년에 세워졌고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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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카즈라와 벚꽃

츠루가오카하치만구에서는 사시사철 꽃들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봄에 추천하는 것은 츠루가오카하치만구로 이어지는 참배 길인 '단카즈라(段葛)'에 피는 벚꽃입니다. 아름다운 벚꽃 아치를 느긋하게 거닐며, 츠루가오카하치만구로 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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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또한 아름다워

사시사철의 꽃들을 즐길 수 있는 츠루가오카하치만구는 가을이 되면 멋진 단풍으로 휩싸입니다. 빨간색 노란색으로 물든 나무들과, 하치만구 신전의 합동 공연은 무척이나 훌륭하지요. 마음이 치유되는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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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치도리

'코마치도리(小町通り)'는 가마쿠라 역의 동쪽 출구에서 츠루가오카하치만구로 이어지는 약 360m 정도의 상점가 거리입니다. 길 양쪽으로 다양한 가게가 늘어서, 매일같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지요. 당고와 센베이를 비롯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팔고 있어서, 군것질하며 산책하기에도 적격입니다. 가마쿠라 특유의 여행 선물도 충실히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