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노마이하시

(Source : pixta)

'츠루노 마이하시(鶴の舞橋, 학이 춤추는 다리라는 뜻)'는 1994년 7월 8일 이와키(岩木)산의 웅대한 자태를 호수 면에 아름답게 비추는 츠가루 후지미코(津軽富士見湖)에 일본에서 가장 긴 목조 다리로써 만들어졌습니다. 전장 30m나 되는 산렌타이코바시(三連太鼓橋, 북 모양의 다리가 세 개 연이어 있다는 뜻)는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듯한 부드러운 아치를 이루고 있으며, 학과 국제교류의 고장 츠루타마치(鶴田町)의 상징으로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와키산을 배경으로 걸려 있는 다리 모습이 마치 학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일컬어지며 또 다리를 건너면 장수한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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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 건축기술

츠가루 후지미코의 양쪽 해안을 연결하는 츠루노 마이하시는 전장 300m이며, 전부 노송나무를 사용한 산렌타이코바시입니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경관과의 조화를 지키기 위해 교각 재료로는 수령 150년이 넘는 아오모리 노송나무 700그루를 사용하고 일본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건축기술을 구사하여 만들었습니다. 그 단정한 아름다운 모습은 꼭 한 번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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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을 감상하고 싶으면 아침과 저녁을 추천

츠루노 마이하시의 아름다운 자태는 아침과 저녁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츠루노 마이하시 뒤편 왼쪽 안쪽으로부터 해가 떠오르면 주위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저녁에는 츠가루 후지미코 수면이 복숭아색으로 물들며 호수 면에 비치는 다리의 자태는 우아함 그 자체입니다.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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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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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

츠루노 마이하시가 있는 츠루타마치는 매년 많은 눈이 내려서 12월~3월 하순 무렵까지는 다리도 건널 수 없게 됩니다. 단 눈 쌓인 다리를 먼발치에서 감상하는 것도 운치가 있습니다. 맑디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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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가루 후지미코(津軽富士見湖)

츠루노 마이하시가 걸려있는 아름다운 츠가루 후지미코(津軽富士見湖). 이 호수에는 옛날이야기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츠루타마치를 다스리던 성주와 마을 처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성주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여 처녀는 너무나 슬픈 나머지 호수에 몸을 던져버리고, 그 원한으로 하얀 용이 되어 성주를 줄곧 괴롭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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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미코 공원과 단초즈루 자연공원(丹頂鶴自然公園)

츠루노 마이하시를 사이에 두고 '후지미코 공원(富士見湖パーク)'과 '단초즈루 자연공원(丹頂鶴自然公園)'이 있습니다. 후지미코 공원에는 피크닉 광장과 놀이시설, 또 낚시와 배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는 등 가족동반으로 방문하기 좋은 스폿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단초즈루 자연공원에서는 단초즈루를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