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야 분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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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시에 있는 '오미야 분재미술관(大宮盆栽美術館)'은 분재의 매력을 소개하는 시설로서 개관한, 세계 최초의 공립 분재미술관입니다. 유명한 오미야 분재마을 근처에 설립된 이 미술관은 구 다카키 분재미술관의 소장품을 하나의 중심으로하여 분재의 명품, 우수한 작품은 물론, 분재용의 화분인 본키(盆器) 및 분재가 등장하는 우키요에(浮世絵, 에도시대의 풍속화) 등 다각적으로 분재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분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은, 세계에서 이 곳 뿐인 미술관입니다.

분재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콜렉션 갤러리'

'콜렉션 갤러리'는 프롤로그, 갤러리, 자시키카자리(座敷飾り, 방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품)의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갤러리에 5점, 자시키카자리에 3점의 분재를 계절에 맞게 매주 교체하여 소개합니다. 언제 방문해도 다른 전시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미술관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제철의 분재가 늘어선 '분재정원'

'분재공원'에는 분재의 대명사인 소나무 외에도 계절에 맞춰 단풍 등 감상하기에 좋은 시기인 분재가 상시 40~50점 가량 전시되고 있습니다. 정자에서 정원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도시의 번잡함을 잊고 분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리지널 상품이 갖춰진 뮤지엄 숍

뮤지엄 숍도 즐거움의 하나. 미술관이 발행하는 도록을 시작으로 테누구이(手ぬぐい, 일본 재래의 무명 수건) 및 분재 그림엽서, 마스킹 테이프 등, 오리지널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추천해 드리는 인기 상품은 분재를 수놓은 'BONSAI' 테누구이입니다. 심플하지만, 다양한 분재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여행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