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마츠리

(Source : Wikimedia Commons)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텐진마츠리(天神祭)’는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축제. 오사카를 상징하는 축제로서 알려져 있으며, 학문의 신으로서 유명한 스가와라노미치자네(菅原道真)를 모시는 ‘오사카 텐만구(大阪天満宮)’를 중심으로 행해집니다. 볼거리는 신이 이동하는 ‘토교(渡御)’. 오사카의 거리를 행렬하는 ‘리쿠토교(陸渡御)’, 그 뒷편의 강에서 많은 수의 배가 오다니는 ‘후나토교(船渡御)’가 있습니다.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것은 신에게 바치는 ‘봉납 불꽃놀이’. 오사카의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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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이나 참가하는 대행렬 ‘리쿠토교(陸渡御)’

신이 이동하는 ‘토교’에서는 신의 동반자로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의상을 몸에 두른 3,000명이나 되는 대행렬이 오사카 텐만구에서 ‘후나토교(船渡御)’의 출발지인 다리까지 약 3km를 행진합니다. 선두에는 북이 있으며, 일제히 출발하는 시간이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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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하고 화려한 ‘후나토교(船渡御)’

신의 탈것과 북을 얹은 약 10,000명, 100척이나 되는 배가 2개의 다리에서 출발, 약 7km를 몇 시간에 걸쳐서 진행하는, 신에게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 주는 의식입니다. 인형을 태운 배 등 신이 타는 배 외에도 자유롭게 운행하는 축제의 배도 있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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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마츠리를 마무리하는 ‘봉납 불꽃놀이’

‘후나토교’가 행해지는 도중에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불꽃이 쏘아올려집니다. 후나토교가 행해지는 강을 사이에 둔 2곳에서 약 5,000발이나 되는 성대한 불꽃이 쏘아올려집니다. 수면에 비치는 불꽃이 오사카의 여름을 장식하며, 많은 포장마차도 출점합니다. 이 때 분위기가 가장 고조되며, 가장 많은 인파가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