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피자키

'탓피자키(龍飛崎)'는 일년 내내 강풍이 부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탓피자키라는 지명은 용(龍)이 날아오를(飛)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점에서 붙여졌습니다. 그 끝에는 탓피자키 등대가 서 있으며, 북쪽에는 츠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야마(函館山)를 비롯한 산들이, 남쪽으로는 우라탓피(裏龍飛) 해안 등이 한눈에 보입니다. 또한, 탓피자키 관광안내소 '탓피칸(龍飛館)' 앞에는 일본의 유명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문학비가 있어, 소설 '츠가루(津軽)'의 한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동해로 지는 해 및 다양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절경 스폿입니다.

(출전: ぷーちゃん日記)

홋카이도가 보이는 '탓피자키 등대'

탓피자키에는 츠가루 해협을 운항하는 선박의 수호신이 되어주는 '탓피자키 등대'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츠가루 해협 건너 약 20km 떨어져 있는 홋카이도의 마츠마에(松前) 반도가 보입니다. 언덕 위의 등대이므로 등대 자체의 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그 아름다움 때문에 일본의 등대 50선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출전: 青い森から、光と音のBlog)

엔카 '츠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津軽海峡冬景色)'이 흐르는 비

탓피자키에는 일본의 엔카(演歌, 일본적인 애수를 띤 가요)로 유명한 '츠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의 가사가 새겨져 있는 비가 있습니다. 가사 속에 탓피자키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 곳이 연고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 아래에는 스위치가 있어, 눌러보면 엔카 가수 이시카와 사유리(石川さゆり)가 부르는 '츠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이 흘러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출전: ワン、ツー、サン、Sea！！)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탓피자키 시사이드 파크'

'탓피자키 시사이드 파크'는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캠핑장입니다. 텐트장을 비롯해 4인용 캐빈이 세 동, 6인용이 세 동, 4인용 방갈로 네 동이 있습니다. 관리동에는 온수 샤워 시설 및 수세식 화장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낚시를 즐길 수도 있어 인기있는 숙박시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