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호지 후메이카쿠(西方寺普明閣)

히로시마현(広島県) 타케하라시(竹原市)는 마을 보존지구에 지정되어 옛 풍경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그러한 타케하라의 거리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세워진 것이 1560년에 창건되었다고 알려진 사이호지(西方寺)입니다. 특히 관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는 후메이카쿠(普明閣)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특히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인 기요미즈데라(清水寺)를 본떠 만들어진 무대 형식의 불당이 볼만합니다. 주홍빛의 후메이카쿠는 마을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으며 타케하라의 거리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대표적인 건물입니다. 물론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 산과 바다, 마을 등을 대파노라마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출전: Twitter)

후메이카쿠(普明閣)

선명한 주홍빛이 특징적인 사이호지의 대표 건물 후메이카쿠. 1758년에 세워진 보명각은 교토의 기요미즈데라(清水寺)를 본떠 만들어졌으며, 기와 지붕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에는 히로시마현(広島県) 중요문화재인 '목조11면관음입상'(木造十一面観音立像)이 모셔져 있습니다.

(출전: 文理両道)

후메이카쿠의 무대에서 바라보는 타케하라 거리

후메이카쿠의 무대에서는 타케하라 시내와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 절경은 '타케하라를 방문한 사람 대부분이 보러 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또한 이곳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에 채용된 적도 있으며, 많은 팬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녁 노을도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전: たゆたんあわわw)

(출전: 休日ブログ)

마을 보존지구

사이호지가 세워져 있는 타케하라는"아키(安芸, 히로시마의 옛 이름)의 작은 교토"라고 불려지며 교토풍의 거리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약 400년 전부터 항구, 제염, 주조의 마을로서 발전한 타케하라. 1982년에는 중요전통적건조물군보존지구에 등록되었으며, 흰벽과 격자창의 풍정 있는 거리를 산책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