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츠 온천

군마현에 있는「쿠사츠 온천」은, 기후현「게로 온천(下呂温泉)」, 효고현「아리마 온천(有馬温泉)」과 더불어 「일본 3대 온천(日本三名泉)」의 하나로 꼽히는 일본 굴지의 온천입니다. 그 역사는 매우 길어, 에도시대에는 온천지를 스모 순위에 비유해 평가한「온천 순위」로, 당시 최고 클래스의 평가인 「히가시오제키(東大関)」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또한, 자연 용출량은 분당 32,000리터 이상과 일본 제일의 양을 자랑하며, 그 풍부한 유량 덕분에 쿠사츠 온천시설에서는 흐르는 온천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출전: kazukiatuko / PIXTA(ピクスタ) )

쿠사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유바타케(湯畑)

온천 마을 중심부에 있는「유바타케」는 온천수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시설입니다. 여기에서는 분당 4,400리터 솟아 오르는 고온의 온천수가 긴 나무통을 통과하는 것으로 온도가 낮춰져, 그 다음 각 온천시설로 보내집니다. 쿠사츠의 유바타케는 일몰 후에 야간조명이 밝혀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므로, 밤 주변 산책도 추천합니다.

(출전: いま明かす！旅を通じて広がった世界100景Y＆Y　)

일본에서 손꼽는 노천온천・사이노카와라(西の河原)노천온천

쿠사츠 온천가에 있는「사이노카와라 노천탕」은 남녀 합쳐서 500㎡의 총면적을 자랑하는 일본에서 손꼽는 대 노천온천입니다. 이 온천에서는「반다이겐선(万代源泉)」이라 불리는, 쿠사츠 온천에서도 특히 용출 온도가 고온인 원천이 깔려있어, 살균・항염증작용에 뛰어난 온천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출전: スポーティに！)

쿠사츠 명물・네츠노유(熱乃湯)의 유모미(湯もみ)

쿠사츠 온천을 이미지하면 이 그림이 떠오른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명한「네츠노유」의 '유모미'. 에도시대부처 계속되 온 유모미라 불리는 입욕방법은 원천이 고온이라 그대로 입욕하는 것은 어려운 쿠사츠의 온수를 물로 희석하거나 하지 않고, 온천의 효능을 유지시킨채 온도를 낮추는 것으로, 현재는 매일「유모미와 춤」이라는 쇼로, 그 입욕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출전: Instagram)

전통 입욕방법을 체험

온천시설「오타키노유(大滝乃湯)」에서는 고온의 원천을 가진 쿠사츠 온천 특유의 전통 입욕방법 「아와세유(合わせ湯)」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온수는 온천의 효능을 낮추는 것 없이, 온수를 자연 냉각시켜 적정 온도가 되도록, 원천이 여러개의 수조를 순차적으로 돌고 있어, 일번 온수부터 순서대로 뜨겁기 때문에 미지근 한 온수부터 들어가 조금씩 몸을 뜨거운 물어 적응시킬 수 있습니다.

(출전: 徒然草津)

사이노카와라도오리(西の河原通り)

유바타케 근처에 있는「사이노카와라도오리」에는 거리의 양쪽에 만쥬가게와 기념품상점, 그리고 식당이 늘어서 있습니다. 거리는 천천히 걸어도 10~15분 정도의 길이이므로, 꼭 유바타케 견학과 함께 들러 보세요.

(출전: KamaDa / PIXTA(ピクスタ) )

쿠사츠 온천 명물 먹거리

쿠사츠 온천의 명물이라고 하면 뭐니 뭐니해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온천 만쥬(温泉まんじゅう)」입니다. 많은 가게에서 온천 만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만, 가게에 따라서는 생지에 온천수를 사용하거나 찌는 단계에서 온천수를 사용하거나, 만드는 방법과 맛이 다양하므로 각각의 가게의 맛을 비교해보면서 먹는 것도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