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시키 미관지구

쿠라시키 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는 하얀 벽과 검은 기와의 전통적인 일본 건축 및 버드나무 가로수와 쿠라시키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격자무늬 창문의 상점이나 창고가 즐비한 이곳은 일본의 국가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아담한 거리이면서 세계적인 명화를 소장하고 있는 '오하라 미술관(大原美術館)'을 비롯하여, '쿠라시키 민예관(倉敷民藝館)'과 고고관 등의 문화 시설, 옛 가옥을 리노베이션한 근사한 레스토랑과 상점이 모여 있습니다. 장인의 손길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잡화를 취급하는 민예점 등, 쇼핑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거리입니다.

(출전: 悠々閑々ブログ)

세계적인 명화가 가득한 오하라 미술관(大原美術館)

'오하라 미술관'은 엄숙한 분위기가 감도는 그리스 신전 풍의 관내에 세계적인 명화와 예술품을 전시한 근대 미술관입니다. 쿠라시키의 한 실업가가 일본 화가들의 교육을 위해 세계적으로 이름난 예술품을 모은, 일본 최초의 사설 서양 근대 미술관이지요. 국내외를 불문하고 연간 40만 명이 찾아오는, 쿠라시키 미관지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출전: PIXABAY)

쿠라시키의 정서를 맛보려면 '쿠라시키 강 뱃놀이'

쿠라시키의 일본 정서를 흠뻑 맛보려면 나룻배를 이용한 수상 산책을 추천합니다! '쿠라시키 카와부네나가시(くらしき川舟流し)'는 과거에 물자를 운반하는 배들로 붐비던 쿠라시키 강을 건너는 관광 나룻배랍니다. 느긋하게 떠가는 작은 배에서, 사공의 쿠라시키 안내에 귀를 기울이며 아름다운 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전: なにかあるもの)

일본 국내외의 민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쿠라시키 민예관(倉敷民藝館)'

민예관은 일본 국내외의 민예품 약 15,000점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에도 시대의 쌀 창고였던 건물을 3채 연결하여 만든 실내에는 도자기와 칠기, 나무나 돌의 가공품, 직물 등 약 700점의 생활 속 아름다운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필요 없는 1층의 기프트숍에서는, 쿠라시키 글래스와 빗추 한지 등의 특산품을 포함한 다양하고 어여쁜 민예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