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케이

아이치현 아스케쵸(足助町)를 흐르는 토모에가와(巴川)의 계곡 '코란케이(香嵐渓)'를 중심으로 한 코란케이 지역에서는 자연에 둘러싸인 녹음이 우거진 계곡을 유유히 산책하면서 제철의 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의 얼레지, 가을의 단풍이 특히 유명하며, 개화 시기가 되면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 정도입니다. 또한, 아스케쵸는 과거 역참 마을이었던 시절의 낡은 거리 풍경이 남아 있기에 이곳 또한 인기 있는 산책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출전: 思いつくまま-足助から-)

코쟈쿠지(香積寺)

1427년에 창건된 역사 있는 절. 참배로에는 단풍나무와 삼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1634년 경에 이 절의 주지를 지낸 인물이 참배로에 나무를 한 그루씩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란케이가 단풍의 명소가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는 '단풍의 시조(始祖)'라고 불립니다.

(출전: jasminetea)

타이게츠쿄(待月橋)

새빨간 난간이 특징적인 '타이게츠쿄'는 코란케이의 상징적 존재. 다리 위에서는 완만하게 흐르는 토모에가와와 자연이 풍부한 '이이모리야마(飯盛山)'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엔 강가를 물들인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절경 스폿이 됩니다.

(출전: 写真ブログ・ずバッと「今日の１枚」。)

오래된 거리 풍경

과거 가도의 역참 마을로서 번성한 아스케쵸에는 현재도 에도 시대 후기의 거리 풍경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말해지는 것이 '만린코지로(マンリン小路)'입니다. 하얀 토벽과 회반죽을 바른 검은 벽의 콘트라스트가 훌륭한 거리를 산책해 보세요.

(출전: パープルのブログ)

봄의 절경·얼레지의 꽃

매년 3월 하순 경~4월 하순 경에 걸쳐 꽃을 피우는 얼레지. 엷은 보랏빛 빛깔과 좁고 긴 꽃잎이 아랫쪽으로 피는 것이 특징인 가련한 꽃은 그 귀여운 모습 때문에 '초봄의 요정(Spring ephemeral)'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전: 明日はどっちかな～？)

가을의 절경·단풍

코란케이의 단풍의 역사는 1634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코쟈쿠지의 주지가 참배로에 단풍나무, 삼나무를 손수 심은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주민들에 의해 지켜져 온 나무들은 지금은 4000그루에 이릅니다! 가을에는 수목이 빨강색과 노랑색으로 물드는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라이트업도 행해지며 환상적인 절경을 한번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발길을 옮깁니다.

(출전: 写真ブログ・ずバッと「今日の１枚」。)

코란케이의 명물 음식

자연이 풍부한 코란케이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게는 계곡가에 있는 '쿤푸테이(薫楓亭)'입니다. 테라스 자리에서는 코란케이의 사계절마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손수 만든 두부를 사용해 만든 요리가 인기 있는 가게지만, 특히 추천하는 것은 '쿠미 두부(くみ豆腐)'. 매끄러운 식감과 진한 맛이 입 안에 가득하게 펼쳐지는 두부 본래의 맛을 맛볼 수 있는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