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 平凡なおぢちゃんの平凡な生活)

‘가쿠센케이 유호도(鶴仙渓遊歩道)'는 명탕으로 소문난 야마나카 온천을 흐르는 다이쇼지가와(大聖寺川) 강변에 있는 산책길입니다. 구로다니바시(黒谷橋)에서 아야토리하시(あやとりはし)를 경유하여, 상류의 코오로기바시(こおろぎ橋)까지 약 1.3km에 달하는 길이지요.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4~10월에는 강에 평상이 놓여 그 위에서 쉴 수도 있습니다. 마츠오 바쇼(松尾芭蕉)를 기리는 '바쇼도(芭蕉堂)'나 무가의 저택에 구타니야키 도자기 등을 전시한 '무겐안(無限庵)'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출전: pixta)

S자로 꼬불꼬불 구부러진 '아야토리하시(あやとりはし)'

가쿠센케이 유호도의 거의 중앙에 놓인, S자형의 참신한 디자인의 '아야토리하시'는 자주색이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형태의 다리입니다. 아야토리라는 이름처럼 실뜨기 모양을 본뜬 다리의 디자인은 일본의 전통 꽃꽂이인 이케바나 사범이 고안한 매우 드문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출전: 平凡なおぢちゃんの平凡な生活)

마츠오 바쇼를 기리는 '바쇼도 (芭蕉堂)'

가쿠센케이 유호도의 끝부분에 있는 '쿠로다니바시 (黒谷橋)'에서 산책로 들어간 곳에 자리한 '바쇼도(芭蕉堂)'는 일본의 전통 문학인 하이카이(俳諧)의 별인 마츠오 바쇼를 기리고 있습니다. 가쿠센케이 경치의 아름다움에 감격한 바쇼는 '행각의 즐거움이 여기에 있으므로'라며 좋아했다고 전해집니다.

(출전: pixta)

4월부터 10월까지 즐기는 카와도코(川床)

아야토리는하시에서 조금 올라간 상류에는 4월부터 10월 사이, 붉은 차양막과 함께 '카와도코'라고 하는 평상이 펼쳐집니다. 맛있는 카가보 차(加賀棒茶)와 디저트를 맛보며 여유롭게 잠시 쉴 수 있죠.

(출전: pixta)

코오로기바시 (こおろぎ橋)

가을이면 귀뚜라미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코오로기바시(こおろぎ橋, 귀뚜라미 다리)'라는 이름이 유래된 노송나무로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사계절을 물들이는 운치 있는 풍경에서 일본의 정서가 느껴집니다. 이 일대의 온천지인 야마나카 온천을 대표하는 명승지로, 다리에서 바라보는 카쿠센케이는 그야말로 절경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