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쇼

(Source : Onimaga)

지하철 사카에(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이바쇼(いば昇)'는 1909년에 창업한 현지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노포(老舗) 장어요리 전문점입니다. 나고야의 번화가인 사카에에 있으면서도 지어진지 60년 이상의 목조 건물로 된 이 곳은 마치 은둔처와 같은 분위기. 점포 앞을 지나면 장어의 향긋한 냄새에 이끌려 무의식중에 안으로 발길이 옮겨집니다. 장어요리 한길만 걸어온 '이바쇼'의 간판 메뉴는 장어덮밥을 세 가지의 방법으로 맛보는 나고야 명물,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 히츠마부시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이바쇼'도 히츠마부시의 원조집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출전: ラガーの名古屋グルメブログ)

장인의 솜씨가 빛나는 장어요리

이 곳에서 고집하는 것은 양질의 큐슈산 명품 장어! 기름이 잘 오른 장어는 비장탄(備長炭)을 사용하여 한 조각 한 조각 정성껏 구워냅니다. 장인의 절묘한 솜씨로 기름이 다 빠지기 직전까지 잘 구워진 장어는 향긋한 껍질과 폭신폭신 부드러운 속살이 특징입니다.

(출전: 食べログ)

창업 당시부터 변하지 않은 전통의 맛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히츠마부시(櫃まぶし)' (2800엔)입니다. 창업 당시부터 계승되어 온 달콤하고 짭짤한 특제 양념은 장어 뿐만 아니라 밥과의 궁합도 최고! 히츠마부시는 마지막에 다시(出汁, 다시마, 가다랑어포, 멸치 등의 육수)를 부어 오챠즈케(お茶漬け, 따뜻한 차 등에 만 밥)로 먹는 곳이 많지만, '이바쇼'에서는 마무리로 전차(煎茶, 엽차)를 부어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