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 차야가이

가나자와의 삼대 찻집 거리 중 하나로, 가나자와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히가시 차야가이(ひがし茶屋街)’는 ‘찻집’이 번창했던 당시의 모습이 남아 있어,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치 교토의 ‘기온(祇園)’과 같은 운치가 감돌며, 현재도 찻집으로써 전통 예능을 선보이는 가게도 있어, 피리와 북 그리고 샤미센의 음색이 들리기도 합니다. 이시카와 현의 특산인 전통 공예품 등의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고, 맛있는 화과자점이나 음식점도 많습니다.

(출전: 副業（福業）.COM)

옛 모습 그대로인 찻집 ‘오차야(お茶屋)’ 탐방하기

납작한 바위가 깔린 길 양쪽으로, 현재도 운영 중인 찻집들이 즐비한 차야가이에는 유료로 견학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로서 유명한 ‘시마(志摩)’, 가나자와 최대 규모의 찻집인 ‘카이카로(懐華樓)’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출전: 食べログ)

찻집 ‘시마(志摩)’

1820년에 세워진 찻집 ‘시마(志摩)’는 전국적으로도 많지 않은, 전통적인 찻집 건축 방식으로 지어진 곳입니다.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에도 시대의 서민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건축이라는 점에서,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습니다.

(출전: 水津陽子の全国漫遊記)

‘금박(金箔)’, ‘카가후(加賀麩)’ 등, 전통 공예품 가게도 즐비

이시카와 현에서는 수많은 전통 공예품이 제작되는데, 그중에서도 일본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박(金箔)’ 전문점, 도자기 ‘구타니야키(九谷焼)’, 독자적인 방식으로 제조되는 ‘카가후(일본 된장국 등에 넣어 먹는 것, 加賀麩)’ 등, 전통 공예품 가게가 많습니다. 추억으로도 여행 기념품으로도 알맞는 물건을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출전: 東山ギャラリーエッジ)

잠깐 쉬면서 즐기는 맛있는 화과자와 간식

오랜 전통의 화과자점이나 음식점도 많은 히가시 차야가이는 잠시 쉬거나, 점심을 먹어야 할 때도 곤란하지 않습니다.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금박 소프트크림’이나 고상한 화과자를 먹으며 한숨 돌리거나, 가나자와의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초밥집 등, 느긋하게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