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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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현(鹿児島県)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의 북부, 타츠고쵸(龍郷町)의 동쪽 해안에 있는 '하트록(ハートロック)'. 해안의 바위 바닥에 있는 구멍 중 하나가 하트 모양을 하고 있고, 그 곳에 바닷물이 고여 에메랄드 그린빛으로 빛나는 모습이 SNS등에서 화제가 되어, 사랑의 파워 스폿(영험한 곳)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트록을 볼 수 있는 것은 봄, 가을, 겨울의 썰물 때뿐입니다. 하루 중 몇 시간 밖에 볼 수 없는 희귀함이야말로 이 곳이 인기있는 이유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의 파워 스폿

그 귀여운 모양으로부터 사랑의 파워 스폿으로 화제가 된 '하트록'. 정해진 주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현지 사람들도 거의 찾지 않던 정말로 진귀한 파워 스폿이지만, '하트록'의 영상을 휴대전화의 대기화면으로 설정하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숲 속 오솔길 탐험

하트록으로 이어지는 숲 속 오솔길은 새와 동물들의 소리가 들려오는 마치 작은 정글같은 곳입니다. 하트록에 연결된 아단의 터널을 통과하면 빛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파도 소리가 들려옵니다. 풀숲에서 살무사가 쉬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발 딛는 곳이 보이지 않는 곳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류큐 왕나비

하트록으로 향하는 숲 속 오솔길에서는 '류큐 왕나비'라고 하는 검은색과 푸른색의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의 군무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숲 속에서 단체로 날고 있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의 판타지 같습니다. 보통 12월에서 3월까지가 이 나비를 만날 수 있는 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