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나 신사

(Source : 榛名神社)

군마 현 하루나 산(榛名山) 중턱에 자리한 신사로 585~587년 쯤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예부터 운세 개척, 장사 번창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며, 기우제를 지내는 신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본전을 비롯한 많은 건축물이 일본의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일본 전국시대의 장수였던 다케다 신겐(武田信玄)과 인연이 있는 '야타테 삼나무(矢立杉)' 역시 일본의 천연기념물입니다. 특이한 형상의 암석과 경치가 많은 것도 특징이랍니다.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파워 스폿으로도 유명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참배객이 찾아옵니다.

(출전: pixta)

관동지역에서 손꼽히는 파워 스폿

하루나 신사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하는, 관동지역에서도 손꼽히는 파워 스폿입니다. 연애나 장사 등 한가지 효험에 특화된 신사가 많은 가운데, 하루나 신사는 어떤 소원이라도 이루어 준다고 하는, 그야말로 '만능 신사'입니다. 올마이티가 가능한 이유는 자기장이 강력한 신령한 이 땅에 많은 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전: 榛名神社)

장엄한 본전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인 본전의 뒤편으로는 미스가타이와(御姿岩) 라고 불리는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본전과 이 미스가타이와가 원래 한 몸인듯한 모습은 정말로 신성한 파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기둥과 천장, 시주함 등에 정교하게 새겨진 조각도 볼거리랍니다.

(출전: pixta)

쌍용문(双龍門)

이곳은 하루나 신사에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돌 계단을 올라가면 문 뒤쪽으로는 호코이와(鉾岩)라는 바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이곳은 모든 것이 강화되는 곳이라고 여겨지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보다 강한 상승 파워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전: 榛名神社)

칠복신(七福神)

참배 길 곳곳에는 칠복신(七福神)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선 입구 부근에서는 비샤몬텐(毘沙門天)이 맞아 주고, 그 뒤 장수의 신이라고 하는 주로진(寿老人), 호테이(布袋), 후쿠로쿠주(福禄寿), 에비스(恵比寿), 벤자이텐(弁才天), 다이코쿠텐(大黒天) 순으로 이어집니다. 복을 불러들인다고 하니 잘 살펴보고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