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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이토덴에몬 저택

(Source : )
일찍이 후쿠오카 현의 치쿠호(筑豊) 지역은 일본 제일의 석탄 에너지 공급지였습니다. 당시 '탄광 왕'으로서 이름을 떨친 것이 1987년에 이 저택을 세운 이토 덴에몬(伊藤伝右衛門)입니다. 이곳은 당시 50세였던 그가 25세의 후처인 백련(白蓮)을 맞이하면서 일본 건축의 정수를 모아 다시 지은 근대 일본식 건축물입니다. 일본과 서양의 것이 융합된 대저택은 마치 궁전처럼 모든 곳이 섬세하고 우아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하는 회유식 정원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2011년에 일본의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젊은 후처의 방인 '백련의 거실(白蓮の居室)'

근사한 저택 안에서도 가장 볼 만한 곳은 2층에 자리한 '백련의 거실'입니다. 창문을 열면 일본 정원이 펼쳐지는 전망 좋은 방으로, 은박을 입힌 큰 벽장, 나비 그림을 곁들인 작은 벽장 등 젊은 후처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하는 다양한 장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본과 서양이 융합된 저택

이곳은 개인 주택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광대하고 훌륭한 정원과 더불어 그와 마주한 네 동의 건물과 세 군데의 창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도 장식되어 있는 이 저택은 처음부터 끝까지 호화로움 그 자체입니다. 서양식 응접실은 볼거리 중 하나로, 일본과 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공간입니다.

더할 나위 없이 호화로운 '서재'

서재에도 곳곳을 정교하게 장식하여 더할 나위 없는 호화로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쪽매붙임을 한 바닥에, 벽지로는 기모노의 오비에서 풀어낸 실크 섬유를 입힌 천을 발랐습니다. 서쪽에는 책꽂이를 두었고, 판자 문에는 사계절의 화초를 그린 뒤 그 위에 금가루를 뿌렸습니다. 창문 위에 있는 난간에는 영국산 스테인드글라스가 빛나고 있습니다.

슬픈 사랑의 결말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백련이 다른 남자와 사랑의 도피를 함으로써 10년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저택은 덴에몬이 죽은 뒤 해체도 검토되었지만, 문화 유산으로서 존속을 바라는 시민들의 서명 운동 등으로 현재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아름다운 건축과 둘의 슬픈 사랑 이야기는 많은 방문객에게 또 다시 전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주소
후쿠오카현 이즈카시 고부쿠로 300
Tel
입장
후쿠호쿠유타카 선 'JR 신이즈카 역' 하차, JR 규슈버스 '미야타 행'으로 약 10분 '고부쿠로 혼마치' 버스 정류장 하차, 도보 3분 JR 신이즈카 역에서 버스로 15분
영업시간/휴일
9:30-17:00 폐관:수요일 (공휴일의 경우에는 개관), 연말연시 (12월29일-1월3일)
소요시간
입장료

젊은 후처의 방인 '백련의 거실(白蓮の居室)'

근사한 저택 안에서도 가장 볼 만한 곳은 2층에 자리한 '백련의 거실'입니다. 창문을 열면 일본 정원이 펼쳐지는 전망 좋은 방으로, 은박을 입힌 큰 벽장, 나비 그림을 곁들인 작은 벽장 등 젊은 후처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하는 다양한 장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본과 서양이 융합된 저택

이곳은 개인 주택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광대하고 훌륭한 정원과 더불어 그와 마주한 네 동의 건물과 세 군데의 창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도 장식되어 있는 이 저택은 처음부터 끝까지 호화로움 그 자체입니다. 서양식 응접실은 볼거리 중 하나로, 일본과 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공간입니다.

더할 나위 없이 호화로운 '서재'

서재에도 곳곳을 정교하게 장식하여 더할 나위 없는 호화로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쪽매붙임을 한 바닥에, 벽지로는 기모노의 오비에서 풀어낸 실크 섬유를 입힌 천을 발랐습니다. 서쪽에는 책꽂이를 두었고, 판자 문에는 사계절의 화초를 그린 뒤 그 위에 금가루를 뿌렸습니다. 창문 위에 있는 난간에는 영국산 스테인드글라스가 빛나고 있습니다.

슬픈 사랑의 결말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백련이 다른 남자와 사랑의 도피를 함으로써 10년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저택은 덴에몬이 죽은 뒤 해체도 검토되었지만, 문화 유산으로서 존속을 바라는 시민들의 서명 운동 등으로 현재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아름다운 건축과 둘의 슬픈 사랑 이야기는 많은 방문객에게 또 다시 전해져내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