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카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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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상(祇園さん)」이라는 애칭으로 친숙하며 일본 전국에 약 3,000여 사(社)가 있는 기온사(祇園社)의 총본사. 이곳에서는 역병 쫓음의 신, 미(美)의 신, 인연을 맺어주는 신, 사업 번창의 신, 칼의 신 등 많은 신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 한 달이라는 기간에 걸쳐서 행해지는 제례 기온제(祇園祭)는 1100년의 전통을 가진 일본 삼대 마츠리(제사;축제) 중 하나로서, 교토를 대표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섣달 그믐날부터 신정에 걸쳐서 행해지는 「오케라마츠리(をけら祭り)」도 유명하며, 교토의 풍물시에도 관계 깊은 신사입니다. 본전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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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

기온즈쿠리(祇園造)라고 불려지는 건축양식의 본전(本殿)은, 본전과 배전(拝殿)이라는 다른 건물이 하나의 지붕으로 덮어져 있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일본 독자적 신사건축양식은 사찰에 가장 가까운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곳 야사카 신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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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마츠리

일본 삼대 마츠리 중 하나로서 광대한 규모와 1100년 이상의 전통은 세계 유수. 매년 7월 한 달 내내 각종 행사가 행해지며, 교토의 여름 풍물시로서도 유명한 제례입니다. 「움직이는 미술관(動く美術館)」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호화찬란한 장식의 야마보코(山鉾 각종 장식으로 꾸민 커다란 수레)는 대부분이 중요유형민속문화재에 지정되어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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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맺기

야사카 신사에는 남녀 간의 만남을 담당하고 있는 신으로도 유명한 「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命)」가 모셔져 있으며, 인연을 맺어주는 신의 은덕이 있는 것으로도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내에서는 연분 맺음의 염원을 기록하는 에마(絵馬, 소원을 빌거나 이루어졌을 때에 신사에 봉납하는 그림액자)와 연애에 관련된 부적 등도 판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