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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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성(首里城)은 14 세기 무렵 창건되어 1879 년까지 약 500 년간에 걸쳐 정치, 문화의 중심으로 번영했던 옛 류큐(琉球)왕국의 왕궁입니다. 전쟁에 의해 네 차례에 걸쳐 소실과 복원을 반복했으며, 2000 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중국의 자금성을 모델로 하여, 일본의 건축양식을 접목,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역사 깊은 건축물로서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관광 스폿이 되었습니다. 선명한 주홍색의 화려한 모습은 오키나와의 상징으로도 유명합니다.

서원・사스노마(鎖之間)와 정원

이 건물은 국왕, 왕자의 집무실 겸 대기실. 본격적인 정원과 일체가 된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중국으로부터의 사절단은 바위와 소나무, 소철로 구성된 이 정원의 매력을 칭송하는 시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전망 스폿 '아자나(アザナ)'

아자나는 전망대로서 동쪽과 서쪽에 있습니다. '서쪽 아자나(西のアザナ)'는 표고 약 130m인 성곽의 서측에 지어진 전망대로 나하시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펜스의 높이가 낮으므로, 벤치에 앉은 채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슈리성에서 별미를 맛보자!

시설 내에는 레스토랑 및 카페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 및 고야 챰플(ゴーヤチャンプルー) 외에도 오키나와 명물인 베니이모(紅芋, 자색 고구마) 및 흑설탕을 사용한 디저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넓은 슈리성을 산책한 후의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는 장소입니다.

(출전: 食べログ)

슈리성 공원 내의 문화유산

슈리성 공원 내에는 왕국 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항해의 안전을 관장하는 여신을 모시고 있는 '베자이텐도(弁財天堂)' 및 아름다운 인공 연못 류탄(龍潭), 엔칸치(円鑑池) 등 역사적 건축물 및 사적이 산재해 있습니다. 류탄에서는 예전에 중국의 사신을 환대하기 위한 뱃놀이 연회도 거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