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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로나가시

일본에서는 매년 8월 15일 전후를 '오봉(お盆)'이라고 부르며 그 기간에는 돌아가신 조상이 집으로 돌아온다고 전해집니다. 바로 그 오봉 기간인 8월 15일에 매년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서 개최되는 '쇼로나가시(精霊流し)'는 첫 오봉을 맞는 죽은 이들의 혼을 극락정토로 보내는 이 지역의 전통 행사로, 매년 약 19만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이벤트입니다. '쇼로나가시'는 오봉을 앞두고 고인의 유족들이 각기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손수 배를 만들고 그 배를 끌며 나가사키 시의 행진합니다.

가족의 마음을 담아 손수 지은 배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각 집에서 만드는 배는 크기도 다양합니다. 주로 대나무와 판자, 짚을 사용하여 만드는데, 뱃머리 부분에는 그 가문의 문장과 가문명, 마을 이름 등을 크게 표기합니다. 배의 장식도 각기 달라, 고인의 취미나 삶 등을 표현하며 유족의 생각이나 추억이 깃든 멋진 배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출전: ながさき旅ネット)

시내를 수놓는 배들의 행렬

'쇼로나가시' 당일은 해가 저물면 마을 곳곳에서 종소리와 함께 '창콩, 창콩, 도이도이'라는 독특한 구령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요란한 폭죽 소리가 울려 퍼지며, 연기 속에서 밤늦게까지 배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출전: ながさき旅ネット)

추천하는 볼만한 곳!

각 집에서 출발한 배는 나가사키 역 앞을 지나가는 코스, 나가사키 시청 앞을 지나가는 코스, 켄쵸자카를 지나가는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종착 지점인 '나가시바(流し場)'를 향해 갑니다. 배는 시가지를 행진하기 때문에 볼만한 곳도 많은데요, 그중는 세 코스에서 모이는 배들을 모두 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

주소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시내 중심부 일대 (메인 스트리트는 시안바시~ 켄쵸자카~오하토)
Tel
입장
JR 나가사키 역에서 도보 10분
영업시간/휴일
소요시간
입장료

가족의 마음을 담아 손수 지은 배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각 집에서 만드는 배는 크기도 다양합니다. 주로 대나무와 판자, 짚을 사용하여 만드는데, 뱃머리 부분에는 그 가문의 문장과 가문명, 마을 이름 등을 크게 표기합니다. 배의 장식도 각기 달라, 고인의 취미나 삶 등을 표현하며 유족의 생각이나 추억이 깃든 멋진 배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출전: ながさき旅ネット)

시내를 수놓는 배들의 행렬

'쇼로나가시' 당일은 해가 저물면 마을 곳곳에서 종소리와 함께 '창콩, 창콩, 도이도이'라는 독특한 구령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요란한 폭죽 소리가 울려 퍼지며, 연기 속에서 밤늦게까지 배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출전: ながさき旅ネット)

추천하는 볼만한 곳!

각 집에서 출발한 배는 나가사키 역 앞을 지나가는 코스, 나가사키 시청 앞을 지나가는 코스, 켄쵸자카를 지나가는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종착 지점인 '나가시바(流し場)'를 향해 갑니다. 배는 시가지를 행진하기 때문에 볼만한 곳도 많은데요, 그중는 세 코스에서 모이는 배들을 모두 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