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미 산지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는 아오모리현과 아키타현에 걸친 약 13만 ha의 광대한 산악지대의 총칭입니다. 이중 중심부의 16만 971ha(아오모리현측 12만 627ha)가 1993년 12월에 일본 최초의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사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세계 최대급의 너도밤나무의 원생림이 분포하고 있으며, 국가의 천연기념물인 까막딱따구리나 검둥수리 등 학술적으로도 귀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산책 코스도 정비되어 있으므로 제대로 준비를 갖추고 장대한 자연을 만끽하러 가 봅시다.

(출전: らんで/Wikiwand)

약 8000년 전부터 펼쳐진 너도밤나무의 원생림

긴 세월을 거쳐 형성된 시라카미 산지에서는 지질조사 결과 약 8000년 전부터 너도밤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표고 1000m~1200m의 일대에 펼쳐진 세계 최대급의 너도밤나무 원생림에는 다종다양한 식물이 공존하고 있으며, 반달가슴곰이나 까막딱따구리 등의 희소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출전: pixta)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절경 ‘안몬노타키(暗門の滝)’

볼거리 중 하나가 ‘안몬노타키’입니다. 이 폭포는 낙차 42m의 제1폭포를 시작으로 3개의 폭포로 되어 있습니다. 안몬노타키 트레킹 코스는 편도 약 3km. 왕복 2시간 반 정도의 일정입니다. 입구까지의 길은 포장되어 있지만, 계단이나 강변도 걸어야 하므로, 걷기 쉬운 신발을 신고 방문해 보세요.

(출전: pixta)

지금껏 밝혀지지 않고 있는 신비의 연못 ‘아오이케(青池)’

‘아오이케’는 아오모리현 측면의 서쪽에 있는 호소군, 쥬니코(十二湖) 중 하나. 마치 파란 잉크를 쏟은 것과 같은 색입니다. 왜 파란 색을 띠고 있는지는 지금껏 밝혀지지 않았지만, 투명도가 높으며 신비로운 아오이케는 대인기 명소입니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서의 시즌이 특히 아름답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