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시나 호리이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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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바는 사라시나(更科), 야부(藪), 스나바(砂場)의 세 가지 종류가 주류입니다. 그중 하나인 사라시나 소바의 원조가 이곳 1789년 창업한 소혼케 사라시나 호리이 본점(総本家更科堀井本店). 사라시나는 소바 열매의 중심 부분만을 사용한 새하얀 소바. 품위 있고 아름다운 이 소바는 옛날에는 에도 성, 황후나 황족에게 납품하였습니다. 직접 가루를 빻고 반죽하고 자르는 소바 만들기 방법은 창업 이래 변함이 없으며 원조인 이곳에서 먹어야 추억에 남습니다. 활기찬 종업원의 대응도 무척 기분 좋은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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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긍지

가늘고 부드러운 '사라시나'에는 단맛, 쫄깃한 탄력이 있는 '모리(もり)'에는 쌉쌀한 맛의 전용 소바 국물을 준비하는 세심한 대응은 이 가게만의 특징. 아침 일찍부터 소바를 만들며 소바면 한 가닥 한 가닥을 정성스럽게 다루는 장인의 모습에서 오랜 역사를 지켜온 긍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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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시나

사라시나 890엔.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소바는 단맛 소바 국물과 잘 어울립니다. 수백 년 전에 이 가게가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 부드러운 단맛의 달걀말이(700엔) 같은 일품요리와 일본 술과 더불어 맛보면 역사와 일본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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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소바

가키아게 모리(가키아게 튀김과 모리 소바 세트) 1,740엔. 장인의 힘찬 소바 반죽이 살아있는 모리 소바는 목 넘김이 좋고 탄력이 있습니다. 곁들여진 '가키아게(かき揚げ, 새우나 야채 등을 밀가루 반죽에 버무려 튀긴 것)'는 둥글고 귀여운 외관과는 다르게 크고 바삭한 튀김옷 안에 탱탱한 새우가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