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엔(三景園)

히로시마 공항에 인접해 있는 산케엔(三景園)은 약 6ha의 광대한 면적에 만들어진 일본 정원입니다. 산케엔이란 "세 가지 경치의 정원"이라는 의미. 그 이름대로 정원 안에는 히로시마의 "마을(里)" "산(山)" "바다(海)" 세 가지 경치를 재현한 정원이 있습니다. 각 구역에는 계절 초목, 꽃이 배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계절 행사를 담아낸 이벤트도 거의 매일 개최. 계절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본다운 풍정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출전: 綺麗な写真　日々出来事)

사토zone(里ゾーン)

일본의 정겨운 산이 있는 마을을 이미지로 한 사토 존(里ゾーン, 마을 존)에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나무숲(竹林, 치쿠린)과 매화나무 정원(梅園, 바이엔), 단풍이 아름다운 단풍계곡(もみじ谷, 모미지다니), 마을 연못(里の池, 사토노이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산책을 즐기신다면 자연과 생활의 거리가 가까운 일본의 삶을 체감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예년 3월에는 매화, 11월에는 단풍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출전: nagarebosi-x / PIXTA(ピクスタ))

야마zone(山ゾーン)

한발짝 들여놓으면 실제 산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야마 zone(山ゾーン, 산 존). 이곳의 가장 볼거리는 고저차 14미터의 삼단 폭포입니다. 현내에 있는 산단쿄(三段峡)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삼단 폭포는 인공 폭포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만큼 박력 있게 흐르는 폭포수가 매력적입니다.

(출전: きりり / PIXTA(ピクスタ) )

우미zone(海ゾーン)

히로시마에 접해 있는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와 주변의 섬들,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를 재현하고 있는 것이 우미 zone(海ゾーン, 바다 존)입니다. 우미 zone에는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세계유산 이츠쿠시마 신사(厳島神社)를 모티브로 한 수상 건축 쵸켄테(潮見亭)가 있으며, 관내의 복도에서 눈 앞의 연못을 헤엄치고 있는 잉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