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삿포로 아카보시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번화가인 스스키노의 한쪽에 자리한 '라멘 삿포로 아카보시(らーめんサッポロ赤星)'는 맛도 일품인 라멘을 놀라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으로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게입니다. 모든 라멘에 사용되는 면은 중간 굵기의 꼬불꼬불한 면으로 식감도 매우 좋고 국물과도 잘 어우러져 매번 씹을 때마다 밀의 풍미를 느낄 수 있지요. 이곳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조미료인 '고등어 마늘 가루(さばにんにく粉)'는 라멘 전체에 해물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명품 조연이랍니다. 라멘 본래의 맛을 만끽한 후에, 이 조미료를 조금씩 첨가하면 맛에 변화가 생겨 같은 라멘을 두 번에 걸쳐 즐길 수 있습니다.

(출전: ラーメン食べたら書くブログ)

삿포로에서도 손꼽히는 가성비

시오라멘, 쇼유라멘은 500엔, 미소라멘도 750엔이라는 놀랄 만큼 저렴한 가격은 삿포로 시내에서도 톱 클래스 안에 든답니다. 보리밥 위에 마즙을 올린 '무기토로고항(麦とろご飯)'도 250엔에 먹을 수 있어, 1,000엔 이하로 배를 채울 수 있는 가성비가 뛰어난 가게입니다.

(출전: 食べログ)

육수의 풍미가 느껴지는 개운한 맛의 시오라멘

가장 인기 있는 '시오라멘(塩ラーメン) (500엔)은 닭 뼈와 채소 육수를 바탕으로, 바지락의 풍미를 더 한 담백한 메뉴입니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라서 여성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는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물에 토핑으로 얹혀진 돌김을 풀어서 먹으면, 더욱 풍성한 바다 내음을 즐길 수 있지요.

(출전: 食べログ)

미소라멘에 비장의 아카타마 토핑

삿포로의 대표적인 음식인 '미소라멘(味噌ラーメン)' (750엔)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메뉴입니다. 농후한 맛의 일본 된장과 어패류의 풍미가 찰떡궁합!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잘 다져진 닭고기를 매콤하게 양념한 '아카타마(赤玉)' (100엔)를 토핑하는 것입니다. 다진 닭고기의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미소라멘의 깊은 맛을 한층 더 살려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