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전도 에이사 마츠리

(Source : ©OCVB)

일본에서는 매년 8월 15일 전후를 ‘오봉(お盆)’이라고 부르며 그 기간에는 사자(死者)가 자택에 돌아온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영을 위로하거나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오랜 관습으로 그것은 오키나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하계로 내려온 조상의 영혼이 돌아가기 싫어하기에 북을 치고 위협하여 저승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시작된 것이 ‘에이사(エイサー)’라고 합니다. 그 후 400년 이상 계속하여 오키나와 열도 전역에서 열려 온 전통 행사, 에이사. 지금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가장 큰 이벤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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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미치쥬네(道じゅねー)

오키나와 전도 에이사 마츠리의 첫날에 열리는 ‘미치쥬네(道じゅねー)’. 오키나와시 고야(胡屋) 사거리 부근을 줄을 지어 춤을 추며 지나갑니다. 각 지구의 청년회가 다양한 에이사를 선보이며, 그 박력에 자신도 모르게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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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비(中日): 오키나와시 청년 축제

2일 째가 되는 나카비에는 개최지인 오키나와시의 청년회의 에이사가 행해집니다. 한마디로 오키나와시의 청년회라고 는 해도 그 수는 10곳 이상. 어느 단체이건 간에 개성과 취향을 살린 볼거리와 의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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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오키나와 젠토 에이사 마츠리 최종일

축제의 피날레가 되는 최종일은 오키나와 전도에서 모인 엄선된 팀이 등장. 남성만으로 된 팀과 여성만으로 된 팀, 남녀 혼합팀, 거기에 오키나와 본섬뿐만 아니라 낙도에서도 우수한 팀이 참가합니다. 에이사의 매력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호화로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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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다?! 쵼다라(チョンダラー)

에이사를 추는 단체 중에 어째서인지 적어도 한 사람은 얼굴을 하얗게 칠한 사람이 있습니다. 웃긴 화장에 대충 추는 춤… 주위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얼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는 훌륭한 멤버의 일원입니다. 이는 ‘쵼다라(チョンダラー)’라고 불리는 어릿광대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 얼굴, 그 움직임에 무심코 눈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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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챠시(カチャーシー) 시간

모두가 기쁨을 나누며 춤추는 ‘카챠시(カチャーシー)’. 나카비와 최종일에는 에이사 연무 종료 후에 관객과 공연자가 일체가 되어 즐기는 카챠시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참가 가능합니다. 적당히 보고 따라 해도 OK이므로, 현지인들과 함께 춤을 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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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오키나와 소바. 소바라고 해도 메밀가루가 아닌 밀가루만으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현내에서 하루에 15만끼 이상 소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도 싸고, 어느 가게의 메뉴이건간에 대개 판매하고 있으므로, 오키나와의 소울푸드를 꼭 한번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