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반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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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온천으로 구성된 오이타현의 벳푸온천(別府温泉)은 그 넓은 온천지 내에서 모래찜질과 진흙온천 등 수많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벳푸온천 중에서도 시가지에서 떨어진 산 속에 있는 온천이 ‘묘반온천(明礬温泉)’입니다. 묘반온천은 철과 알루미늄의 화합물인 ‘유노하나(湯の花, 온천에서 생기는 침전물)’가 특산품으로 알려져, 온천마을을 걸어가면 유황 냄새가 가득합니다. 에도 시대에 이곳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백반은 옛날부터 지혈과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져, 이 백반이 포함된 묘반온천은 우수한 온천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명 온천

벳푸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벳푸의 높은 곳에 있는 묘반온천은 ‘유노하나’의 산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유노하나가 잔뜩 포함된 묘반온천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독특한 향! 하지만 이 온천에는 병을 낫게 하는 효과와 보온 효과, 그리고 특히 여성이 기뻐할 만한 피부가 고와지는 효과 등 훌륭한 힘이 숨겨져 있습니다.

피부가 고와지는 효과가 높은 진흙온천을 체험!

온천성질이 풍부한 벳푸온천 중에서도 특히 신기한 온천이 있는 ‘벳푸온센호요란도(別府温泉保養ランド, 벳푸온천보양랜드)’. 이곳에서는 일본에서도 드문 진흙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향 성분을 포함한 진흙 상태의 온천이 솟는 이 온천은 진흙팩 효과로 피부가 고와진다며 여성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진흙온천은 노천탕과 실내의 두 종류가 있으며, 노천탕은 혼욕입니다.

묘반유노사토(みょうばん湯の里)

묘반온천마을에 있는 ‘묘반유노사토’는 온천과 레스토랑 등이 모이는 인기 관광시설입니다. 이곳에는 ‘유노하나고야(湯の花小屋)’로 불리는 유노하나를 만드는 오두막이 있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만의 기술인 온천의 증기를 사용한 유노하나 제작을 견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점에서 유노하나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묘반온천의 지역 특산 디저트・지고쿠무시푸링(地獄蒸しプリン)

묘반온천의 특산품이라고 하면 유노하나와 지역 특산 디저트인 ‘지고쿠무시푸링’. 운천에서 분출되는 증기로 쪄낸 농후한 계란의 맛과 조금 단단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이 푸딩은, 한번 먹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될 겁니다! 그중에서도 1877년에 창업한 오래된 료칸인 ‘오카모토야(岡本屋)’의 지고쿠무시푸링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