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마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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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북쪽, 풍부한 자연이 남아 있는 쿠라마야마(鞍馬山)에 있는 절. 쿠라마야마에는 붉은 얼굴에 코가 높은 '텐구(天狗)'라는 전설의 생물이 살고 있다고 말해집니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보물도 다수 소장. 넓은 산내를 이동하기 위해 로프웨이를 탈 수도 있으며 도중에는 미나모토노 요시츠네(源義経)의 공양탑과 유키(由岐)신사도 있습니다. 본전 앞은 파워 명소라 불리며, 그곳에서 보이는 경치가 절경입니다. 전설과 사적에 마음을 써가며 산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우시와카마루(牛若丸, 요시츠네의 어린 시절 이름)가 수행한 절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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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 콘도(金堂)

파워가 흘러 넘치는 용혈 위에 세워졌으며, 땅과 우주를 연결하는 강력한 에너지가 넘쳤다는 본전 콘도(金堂). 본당 앞의 돌 층계에는 마를 쫒기 위한 부적 '로쿠보세이(六芒星)'가 그려져 있으며, 중심에는 삼각형 돌이 있어 힘이 모이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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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운노토라(阿吽の虎)

일반적으로 신사나 절의 입구를 지키는 것은 코마이누(狛犬)지만, 쿠라마데라의 문 앞에 있는 것은 호랑이입니다. 쿠라마데라에 모셔진 비샤몬텐(毘沙門天)이 사용하는 신수가 호랑이이기 때문입니다. 호랑이는 마주 보고 2마리가 있으며 입을 열고 있는 '아(阿)'의 호랑이는 사물의 시작, 입을 다물고 있는 '운(吽)'의 호랑이는 마지막을 의미하며 만물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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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나 단풍을 즐기며 방문하는 우시와카마루(牛若丸)가 수행한 땅

쿠라마야마의 훌륭한 벚꽃이나 단풍을 즐기면서 산책을 하는 것도 인기 있는 루트입니다. 가마쿠라 막부를 세운 장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朝)의 이복 형제 우시와카마루, 즉 미나모토노 요시츠네(源義経)가 유년기부터 10년간 수행한 쿠라마데라에는 요시츠네의 공양탑을 비릇하여 '이키츠기노미즈(息つぎの水)', '후에자쿠라(笛桜)', '세쿠라베이시(背比べ石)' 등 그와 인연이 있는 장소가 곳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