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로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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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石川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켄로쿠엔(兼六園)은 일본 3대 정원의 하나입니다. 중국에서 좋은 정원의 조건으로 꼽는 6개의 요소를 전부 갖추고 있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으며, 연못, 다리 및 다실이 배치되어 있어 일본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정원입니다. 봄에는 벚꽃, 초여름에는 제비붓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소나무의 유키즈리(雪吊り, 눈 무게로 정원의 나무가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나뭇가지를 줄로 달아 매어 둔 것) 등 계절에 따른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져, 시기와 관계없이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1676년에 최초의 정원이 조성된지 약 180년, 대대로 가카번주(加賀藩主, 가카번의 영주. 가카번은 이시카와현 남부의 옛 지명)에 의해 조성되어 현재의 켄로쿠엔이 완성되었습니다. 미슐랭 관광 가이드에서 별 3개를 획득하는 등,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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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로 가지가 멋지게 뻗어있는 '가라사키마츠(唐崎松)'

켄로쿠엔에 있는 나무들 중 가장 가지가 멋지게 뻗은 소나무 '가라사키마츠(唐崎松)'. 가지가 멋있는데다가 크기 때문에 겨울에는 눈의 무게로 인해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가지를 매어두는 '유키즈리(雪吊り)'가 설치됩니다. 원추형인 나무 형태가 정취가 있어, 겨울하면 떠오르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야간조명이 실시되는 기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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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로쿠엔에서 가장 큰 연못 '가스미가이케(霞ヶ池)'

켄로쿠엔에는 몇 개의 연못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것이 '가스미가이케(霞ヶ池)'입니다. 정원의 중심에 있어, 연못의 주변을 돌아봄으로써 정원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연못 주위로 볼거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연못에 떠있는 섬은 '호우라이지마'라고 불리며, 불로장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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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자와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카나자와시내가 180도의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노토반도(能登半島) 및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맥도 볼 수 있습니다. 카나자와시의 경관에 관한 조례로 거리의 색조도 통일되어 있어, 자연과 건축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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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가리마츠 (根上松)

켄로쿠엔 명물의 하나로 높이 약 15m인 흑송(곰솔). 크고 작은 40여개의 뿌리가 지상 2m까지 뻗어올라 박력있는 진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땅을 돋워 나무를 심어, 뿌리를 내린 곳에 조금씩 땅을 파내어, 지금과 같은 나무가 일어서 있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