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초지

(Source : pixta)

당시 가마쿠라 막부의 실권을 쥐고 있던 호조 도키요리(北条時頼)가 1253년 지은 겐초지(建長寺). 일본 최초의 선종(禅宗) 전문 사원으로 최고 전성기에는 1,000명을 넘는 수도승이 있었습니다. 그 전통을 현재도 이어받아 지금도 엄격한 규율과 법도에 따라 엄격한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계곡이 있는 지형을 활용하여 소몬(総門), 산몬(三門), 불전(仏殿), 법당이 일직선으로 늘어 서 있는 배치가 특징이며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경내에는 국보와 중요 문화재 등이 다수 있으며 한걸음 발을 들여놓으면 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원입니다.

(출전: pixta)

거대한 불상을 안치하고 있는 불전

1647년에 도쿄 조조지(増上寺)로부터 옮겨 지은 불전. 내부에 안치된 '지장보살 좌상(地蔵菩薩坐像)'은 앉은 높이가 약 2.3m로 받침대를 포함하면 5m나 되는 거대한 불상입니다.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 크기는 꽤 박력이 넘칩니다.<외관>

(출전: pixta)

법당

법당은 주지가 불법(仏法)을 설교하는 건물. 겐초지 법당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천장에 그려진 운류즈(雲竜図). 길이 10mX폭 12m나 되는 거대한 천정화는 다다미 80조(畳) 분에 상당하는 크기. 올려다보면 천장의 용이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신비로운 감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출전: 日本の建築＆庭園)

(출전: 古都鎌倉－日帰り歴史スポット！)

호조 정원(方丈庭園)

사원의 장로 등이 살던 건물을 호조라고 하며 현재는 좌선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 호조에 딸린 일본 정원. 푸른 나무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연못과 소나무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습니다. 호조에서 찬찬히 조망하다 보면 그 누구라도 마음이 편안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