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야마

(Source : 園田義久 / PIXTA)

‘카츠야마(勝山)'는 한때 교통의 요소로 번창한 성마을. 사카쿠라(酒蔵, 술을 빚거나 보관해두는 창고)와 도쿠라(土蔵, 흙벽으로 만든 창고), 상가와 무가의 저택 등이 있어, 지금도 에도(江戸, 옛날 도쿄)의 정취를 전해줍니다. 숯을 물로 갈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벼루의 산지로 알려져, 전통공예품인 타카다(高田) 벼루는 옛날부터 저명한 서예가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또한, 민가와 점포 앞에는 잘 꾸민 천연염색의 노렌(暖簾, 상호가 적힌 막)이 걸려 있어, 이 노렌을 보고 걷는 것만으로도 분명히 즐거울 겁니다.

(출전: おかやま旅ネット)

가게 앞에서 흔들리는 색색의 노렌(暖簾)

최근에 카츠야마는 오래된 거리가 정비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이, 가게 앞에 걸린 색색의 천연염색 노렌. 이 노렌이 악센트가 되어, 살풍경할 법인 오래된 거리에 채색과 개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출전: 路地裏統合サイト【町角風景】)

(출전: コロカル)

당시의 모습을 남긴 ‘타카세부네(高瀬舟, 바닥이 평평한 나룻배)의 발착장 터’

중세에서 근세에 걸쳐, 물자운송의 중요한 교통로였던 아사히카와(旭川). 그 최상류의 선착장 터가 카츠야마에 있습니다. 철도개통과 함께 쇼와 초기에 모습을 감추었으나, 강가에 이어진 돌층계는 지금도 완전하게 남아있습니다. 정취 있는 그 경치는 타카세부네의 발착장 모습을 회상하게 합니다.

(출전: 真庭市)

카츠야마가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는 마츠리

'카츠야마 마츠리(勝山祭り)’는 카츠야마가 1년 중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는 마츠리로, 매년 10월 19일, 20일에 행해지고 있습니다. 밤에는 약 2~3톤의 다시(山車, 마츠리에서 끌고다니는 장식한 수레)가 정면으로 서로 부딪히는 ‘겐카단지리(喧嘩だんじり)’가 행해져, 구경객이 크게 열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