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이시 대관음 (釜石大観音)

가마이시만(釜石灣)을 굽어보는 높은 곳에 서 있는 가마이시 대관음(釜石大観音)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만들어진 높이 48.5m의 거대한 관음상으로, '어람관음(魚籃觀音)'으로서는 일본 최고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보통 어람관음은 바구니를 들고 있거나, 물고기를 타고 있지만, 가마이시 대관음은 손에 직접 물고기를 들고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관음상 내부에는 관음보살상 및 칠복신상이 모시어져 있으며, 12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해발 120m에서의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전: 気仙沼大島復興日記)

해발 120m의 대파노라마

가마이시 대관음 안의 12층 부분에 있는 교란(魚籃) 전망대. 해발 120m의 높이에 위치한 이 전망대에서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리쿠 해안(三陸海岸)의 절경 및 태평양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12층까지 올라가는 계단은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에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답니다!

(출전: 釜石サテライトBlog)

관음보살상과 칠복신

가마이시 대관음의 내부에는 33개의 목조 관음보살상과 복을 불러오는 신으로 추앙받는 칠복신의 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내부는 나선계단으로 되어 있어, 불상을 보며 위층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한 불가사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전: カカオのつぶやき)

기적의 돌

기단 위의 가마이시 대관음에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입구 앞에 있는 '기적의 돌'. 이 돌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특히 쓰나미의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 기적적으로 쓰나미에 휩쓸리지 않고 자리를 지켰던 돌입니다. 이 돌 안에는 파워 스톤이라고도 불리는 수정이 묻혀 있으며, '기적의 돌'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