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현립 역사 박물관

(Source : Wikimedia Commons)

이곳은 이시카와 현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은 한때 육군의 무기고로써 건설되었으나, 이후 대학의 교사로 사용된 후, 창건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여 역사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역사적 건축물을 재이용했다는 점에서 일본의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상설 전시로는 이시카와 현의 다양한 고고, 민속자료를 공개하고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모형이나 비디오를 이용한 전시를 통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시설입니다.

(출전: ©石川県観光連盟)

구 일본 육군의 무기고였던 '붉은 벽돌 건물(赤レンガ棟)'

창건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된 세 채의 붉은 벽돌 건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훌륭한 건축물입니다. 그중 한 채의 건물이 박물관으로 이용되며, 인테리어도 오래된 건축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해치지 않도록 조화를 유지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출전: PIXTA)

이시카와 현의 고고, 역사, 민속 자료를 알기 쉽게 전시

박물관의 메인은 이시카와 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상설 전시입니다. '에도 시대 이전'과 '메이지 시대 이후'로 구분되어, 원시 시대부터의 역사를 알기 쉽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의 산킨코타이(参勤交代, 지방 영주이 2년마다 1년씩 에도에서 복무하는 것) 제도도 디오라마를 통해 리얼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체험 스페이스 (体験スペース)'

상설 전시 중 일부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있어, 옛날의 민예품이나 악기 등을 실제로 다뤄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 의상을 입어보는 무료 서비스로는, 카가 지방 무사의 갑옷과 헤이안 시대 여성 귀족의 정장인 '주니히토에(十二単)'등이 있습니다. 또한, 일본식 나막신인 게다(下駄)와 소라 껍데기로 만든 나팔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박력이 넘치는 '마츠리 체험 시어터 (祭礼体験シアター)'

삼면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이시카와 현의 다양한 마츠리를 유사 체험할 수 있는 박력 넘치는 미니 극장입니다. 역동감 넘치는 영상과 사운드를 통해 실제로 마츠리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켄로쿠엔 (兼六園)

도보 3분 거리의 장소에 있는 켄로쿠엔(兼六園)은 일본의 삼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연못과 다리, 다실이 배치된 일본의 전통이 느껴지는 멋진 정원입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이곳은, 관광판 미슐랭에서도 별 세 개를 획득하는 등 외국에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