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하나 본점

(Source : 食べログ)

1934년에 창업하여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하츠하나 본점 （はつ花本店）'은, 하코네의 중심지인 하코네 유모토에 있는 소바 가게라고 하면 가장 먼저 이름이 거론되는 인기 맛집입니다. 메밀가루와 이 고장의 달걀, 참마의 일종인 지넨조를 사용하여, 밀가루나 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반죽하는 소바가 특징입니다. 지넨조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미용과 건강에도 좋다고 여겨지는 재료로, 다른 마보다도 끈기가 강하고 독특한 풍미가 소바와 찰떡궁합을 이룹니다. 가게 안에서는 하코네를 흐르는 하야카와 강을 바라볼 수 있어, 강의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출전: 食べログ)

선대 주인의 지혜가 낳은 명품 소바

흔히 소바는 메밀가루와 밀가루, 물을 혼합해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하츠하나'의 소바는 전쟁 당시 밀가루를 손에 넣을 수 없자, 선대 주인이 지혜를 발휘해 메밀가루와 참마를 섞어 지금의 맛이 되었습니다.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소바를 추구했던 신념은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메밀가루는 일본산을 계절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고, 참마도 자연 농법으로 재배된 것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전: 食べログ)

참마 소바 본래의 맛을 즐기다

'하츠하나'의 특별 메뉴인 지넨조（참마） 소바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세이로 소바（せいろそば）' （1,200엔）를 추천합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탄력 있는 씹는 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은 소바를 그대로 먹고, 그 후에 참마를 갈은 지넨조에 찍어서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