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테루마섬（波照間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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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테루마(波照間)섬’은 야에야마(八重山) 제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는 일본 최남단의 유인도(有人島). 산호로 둘러싸인 섬은 주위둘레가 약 15km로 아주 아담한 크기이며 인구는 약 500명. 남서 제도 중에서도 최고로 투명도가 높다는 니시하마(北浜) 비치가 있으며 이곳의 푸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자아내는 색조 대비는 저절로 탄식이 새어 나올 정도. 일본 최남단을 표시하는 비석과 밤하늘 관측 센터 등도 훌륭한 볼거리입니다. 섬에서는 느긋하게 시간이 흘러가 여유롭게 섬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일본의 남서 제도 중에서는 가장 깨끗한 비치

야에야마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니시하마(北浜)’ 비치가 있는 하테루마섬에서는 한없이 투명한 아름다운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을 보면서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도도 잔잔한 편. 샤워 같은 시설도 갖춰져 느긋하게 지내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일본 최남단을 표시하는 비석

섬 남쪽에 있는 ‘타카나 해안(高那海岸)’에는 일본 최남단을 표시하는 비석이 있습니다. 1972년에 세워졌으며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에서 모아온 돌을 박아 놓았습니다. 아울러 ‘평화의 비석’도 세워져 있습니다.

밤하늘 관측 타워

하테루마섬은 일본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인공적인 빛이 적어서 맑은 날에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남십자성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옥상에 설치된 망원경으로는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을 조망할 수 있어요.

섬의 먹거리

오키나와산 고야(ゴーヤ)와 돼지고기를 사용한 요리, 소바, 생선 요리, 하테루마에서 자란 사탕수수를 사용한 디저트,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술인 아와모리(泡盛)의 한 종류로 하테루마섬에서 만든 브랜드 ‘아와나미(泡波)’ 등 중독이 되는 명물 먹거리가 많으며 식당과 카페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