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비케 계곡

이와테현(岩手県)에 있는 '게비케(猊鼻渓)'는 이와테현에서는 최초로 국가의 명승지로 지정된 계곡입니다. 전체 길이가 2km, 높이는 50m가 넘는 절벽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가는 곳마다 기암괴석 및 폭포가 즐비한 게비케는 노를 저어 가는 배에 타고 뱃놀이를 하며 여유롭게 관광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봄에는 단애에 피는 보랏빛의 등꽃이 제철을 맞이하는데, 특히 맑은 물가에 있는 후지이와(藤岩)는 등꽃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로 인기입니다. 봄 이외에도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에 따라 연중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출전: こりきとくくり♪)

뱃놀이

게비케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뱃놀이. 게비케는 골짜기가 매우 깊은 단애절벽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경치를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는 노를 저으며 가는 배에 타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12월부터 2월까지는 '고타츠부네(こたつ舟)'라고 하는 배가 등장하여 일본 특유의 난방장치인 고타츠에 들어가 이 지역 전통 전골을 먹으며 게비케를 관광할 수 있습니다.

(출전: めれろじ)

다이게비이와 (大猊鼻岩)

배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가다보면, 높이 약 124m의 깎아지른 듯이 서있는 하나의 바위가 나타납니다. '다이게비이와'라고 불리는 이 바위에는 구멍이 뻥하고 뚫려있는 부분이 있어, 그 구멍에 '운다마(運玉)'라고 하는 구슬을 던져 멋지게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