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무라

‘아메리카무라(アメリカ村)’는 지하철 미도스지센(鉄御堂筋線) ‘신사이바시(心斎橋)’역과 지하철 요츠바시센(四つ橋線) ‘요츠바시(四ツ橋)’역 사이에 펼쳐진 지역을 가리킵니다. 원래는 창고 거리였으나, 1970년대에 간사이(関西)의 젊은 세대 문화의 발신지로 유명해져, 미국 서해안과 하와이 등에서 수입한 의류를 판매하는 가게가 늘어나 ‘아메리카무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카무라의 중심이 되는 것은 통칭 산카쿠코엔(三角公園, 삼각공원)이라 불리는 공원으로, 밤낮 할 것 없이 젊은 세대로 붐비고 있습니다.

(출전: fujyn234 / PIXTA)

유행의 최첨단이 모이는 문화 발신지

아메리카무라에는 도쿄의 유행의 최첨단인 하라주쿠(原宿)와 비교해서, '서쪽의 하라주쿠'로 불리고 있습니다. 의류와 잡화를 취급하는 가게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어뮤즈먼트 스폿 등, 주목을 모으는 스폿이 모여있어, 길게 줄을 서는 가게도 적지 않습니다.

없는 게 없는 거대 쇼핑 에리어

아메리카무라에는 수입 중고 옷과 의류품, 액세서리, 잡화, 인테리어, 레코드점 등 보기만 해도 즐거운 개성적인 가게가 즐비합니다. 그 수는 약 2500점포 이상이라고 하며, 오사카 제일의 젊은 세대를 위한 쇼핑 에리어입니다.

화제의 맛 집도 다수

아메리카무라는 오사카의 유명한 맛 집과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음식이 모인 맛 집 타운이기도 합니다. 오사카의 소울푸드인 타코야키 외에도 튀긴 빵 사이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넣은 '간소 아이스도그(元祖アイスドッグ, 원조 아이스도그)', 높이 약 40cm의 거대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걸어가면서 먹기에 딱 좋은 음식이 모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