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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이 보이는 하코네 아시노코호수에서 기모노 체험! 하코네 관문을 거닐며 옛 일본으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
2017-10-03

후지산이 보이는 하코네 아시노코호수에서 기모노 체험! 하코네 관문을 거닐며 옛 일본으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

1600년대의 나그네들이 지나던 하코네 관문

하코네로 말하자면 일본의 손꼽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유명한 온천, 화산의 박력을 느낄 수 있는 오와쿠다니, 그리고 후지산의 절경 등 그 매력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그런 후지산의 자태를 바라보는 아시노코 호반에 하코네 관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600년대에 에도(옛 도쿄)에서부터 오가는 일본 나그네들의 통행을 관리하던 지금의 입국관리소 같은 곳입니다.
박력 있는 일본 건축과 옛 모습을 재현시킨 공간을 걷다 보면, 옛날 옛적 일본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이런 장소에서 기모노를 입고 거닐 수 있다면 기분 최고겠죠! 사실 하코네에는 기모노를 대여할 수 있는 시설이 적어, 기모노을 입고 돌아다니는 경험은 좀처럼 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기뻐해 주세요! 하코네 관문에서 가까운 '타비모노가타리칸(旅物語館)'에서 기모노 대여와 일본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http://www.tabi-wataiken.fujihakoneizu.com/kr

사진 촬영은 물론 녹차 체험(다도)과 산책까지!

우선은 전문가가 직접 옷을 입혀줍니다. 원하는 색과 무늬를 고를 수 있어 즐거워요!
매장 안에서는 예쁜 머리 장신구를 판매하고 있어, 기모노에 어울리는 것을 구입하는 것도 아주 멋있는 일이죠.
남성용 기모노도 있으니, 커플,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타비모노가타리칸’은 8시 45분에 문을 열고, 기모노는 오후 4시까지 반납하면 된답니다.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니 기모노를 입은 채 다양한 일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어요. ◆ 녹차 체험(다도)
전통 다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예부터 전해온 일본의 다도를 체험할 수 있어요. 즐거운 말차의 거품 내기!
◆ 아시노코호수가 보이는 일본 정원을 산책, 촬영! 사진 촬영에 제격인 일본 정원에서는 아시노코호수와 맑은 날의 후지산이 보인답니다. SNS에 바로 올려서 기모노를 입은 모습을 자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기모노를 입고 하코네 관문 산책 옛날 나그네들이 통과하던 하코네 관문. 그 모습을 인형을 사용하여 사실적으로 재현한 전시물과 건물들의 분위기는 옛날 옛적의 일본 그 자체입니다. 기모노를 입고 산책하면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온 기분이 들지요.
◆ ’오반쇼차야(御番所茶屋)’에서 일본의 전통 간식 ‘당고’를 한입에 쏙! 옛 일본에서는 카페를 ‘차야’라고 불렀습니다. 그 차야를 복원한 ‘오반쇼차야’에서 일본인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던 간식인 ‘당고’를 먹어봅시다.
◆ 하코네 구가도의 삼나무길 하코네 관문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둔 곳이 옛 나그네들이 걷던 하코네 구가도입니다.
수령 수백 년이 넘는 삼나무들이 늘어선 오솔길은 무척 아름다워, 기모노를 입고 산책하는 데에는 최상의 장소이죠.
◆ 유람선을 타고 아시노코호수 누비기 하코네 관문 옆에는 하코네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유람선을 탈 수 있습니다. 배 위에서 보는 하코네 신사의 붉은 도리이는 환상적이지요!
◆ 좀 더 멀리 나가 하코네 신사에서 참배하기 조금 멀긴 하지만,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도리이가 상징인 하코네 신사에 참배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거대한 붉은 도리이 밑은 무척 인기 있는 촬영 장소입니다.

무척 알찬 세트 플랜!

하코네 타비모노가타리칸의 기모노 대여와 시착은 오후 4시 까지라면, 몇 시간을 입어도 단돈 3천 엔입니다. 이것도 매우 이득이지만, 오늘 소개한 코스를 둘러 본다면 단연 세트 플랜이 더욱 알차지요! 기모노 시착 & 간식이 딸린 녹차 체험(다도) & 아시노코호수 유람선 크루징이 세트로 4,100엔! 모든 코스를 개별적으로 지불하는 것보다 무려 1,100 엔이 저렴하답니다♪ 자세한 요금 체계 및 플랜은 공식 웹사이트를 체크해 주세요! 공식 사이트: http://www.tabi-wataiken.fujihakoneizu.com/kr

이미 다양한 나라의 여행객들이 하코네 관문에서 기모노를 체험!

인공적인 테마파크와 대도시 한가운데의 절에서 렌탈 기모노를 입고 걸어 다니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지만, 후지산, 아시노코호수, 하코네 신사, 그리고 역사적인 장소를 그대로 재현한 하코네 관문을 무대로 기모노 차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이곳, 하코네 타비모노가타리칸뿐입니다. 이미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도 기모노 체험을 하고,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하코네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여러분. 이번 여행에서는 기모노를 입고 일본인으로 변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