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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대기열! 요즘 화제인 'I'm donut?'
2024-05-14

엄청난 대기열! 요즘 화제인 'I'm d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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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디저트계에서는 도넛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넛 가게가 속속 생기고 있는데, 기존의 도넛과는 다르게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거나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조금 가격대가 있는데도 인기입니다. 새로운 도넛 가게 중 가장 인기 있는 가게는 'I'm donut?'입니다.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이번에는 도쿄의 몇 지점에 직접 가서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딜 가도 길고 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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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외관이 귀여운 오모테산도점부터 시작해 볼까요? 정오 무렵. 오모테산도 지점에는 약 300m 정도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대기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약간 더운 날씨이지만 사람들은 오직 도넛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양산을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모테산도점의 한정 메뉴는 베리 커스터드를 곁들인 군밤과 키마 카레 도넛 샐러드입니다. 어떤 맛일지 상상이 잘 안 가는데요, 그래서 다들 이렇게 줄을 서서라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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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점은 노란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매장에는 2층에 테이블석도 있어서 줄이 짧아 보이지만 실제로 대기 시간은 그리 짧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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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대의 오모테산도점보다 줄이 짧아 보이긴 했지만 줄이 끊이지 않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리뷰에 따르면 보통 대기 시간은 운에 따라 1~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현지인들은 물론 도쿄를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도 이 도넛 가게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거든요.


말로만 듣던 인기가 실감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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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나카메구로점입니다. 저는 바로 이곳에서 줄을 서보려고 합니다. 역 동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매장이 보입니다. 하지만 대기열의 끝을 찾으려면 한참 걸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지점은 줄이 특히 더 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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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무렵, 나카메구로점 앞 모습입니다. 앞에 30~40명 정도가 보이는데 이 뒤에 줄이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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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쯤 지나 드디어 매장 앞쪽 줄에 설 수 있었습니다. 뒤로는 계속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줄이 줄어들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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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에 가까워지면 직원이 와서 도넛 주문 카드를 나눠줍니다. 드디어 고지가 보이는 것 같네요. 이 주문 카드를 받기까지 이미 1시간을 기다렸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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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는 도넛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주문할 도넛 개수를 옆에 쓰시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가게의 도넛은 튀겨서 바로바로 판매하는 신선한 도넛으로, 주문 당일에 먹어야 한다는 사실. 오늘 먹을 수 있는 양을 선택하세요.

결제는 현금이나 페이페이만 가능합니다.


드디어 손에 넣은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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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기다림이 끝났습니다. 나카메구로점에서 1시간 15분 동안 줄을 선 끝에 갓 튀긴 도넛을 손에 넣었습니다. 기다릴 가치가 있을 만큼 맛있을지 확인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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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은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모든 도넛은 완성 후 바로 그 자리에서 판매됩니다. 겉에 뿌려진 설탕이 녹는 것을 방지하고 또, 반죽에 수분 함량이 많아서 20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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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산 도넛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서 집까지 오는 동안 겉면이 조금 녹고 약간 찌그러지기도 해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먹는 데는 문제가 없겠죠? 다양한 맛을 종류별로 골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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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레몬 맛 도넛입니다, 겉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둥그런 모양에 설탕이 하얗게 코팅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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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은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고, 설탕 코팅에서 레몬 맛이 납니다.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쫄깃한 반죽과 잘 어울리는 완벽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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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 도넛입니다. 이 가게에서 가장 추천하는 도넛이라고 하네요. 크림을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 밖으로 나와 있는 거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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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가르자마자 크림이 흘러나왔습니다. 반죽이 얇고 부드럽기 때문이죠. 도넛 부분은 지금까지 다른 도넛에서는 맛본 적 없는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정말 부드러워서 거의 안에 들어있는 크림과 같은 식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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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햄 도넛입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조합이라서 사봤어요. 도넛은 디저트인데 햄을 얹다니. 맛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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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니 부드러운 도넛이 햄과 어우러져 위화감 없이 빵처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로도 좋을 것 같네요.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에게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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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이 있지만 제일 인기 있는 맛은 기본 도넛 'I'm donut?'입니다. 가게와 같은 이름이니 제일 자신 있는 도넛이겠죠. 심플하면서도 독특해서 지금까지 맛볼 수 있었던 다른 가게의 도넛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초콜릿 맛도 인기입니다. 겉에도 속에도 초콜릿이 듬뿍 쓰여서 쌉싸름한 맛과 도넛 반죽의 단맛이 대조를 이루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외 글레이즈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도넛도 있습니다.

I'm donut'의 도넛은 역시 여태까지 먹어왔던 다른 도넛들과 다르죠? 부드럽고 가벼운 반죽을 갓 튀겨내 신선한 도넛. 줄을 설 가치는 분명 있었습니다. 일본에 오셔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도쿄 외에도 후쿠오카현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 donut지점 세부 정보

시부야: 11:00-20:00

https://g.co/kgs/r849zVd

오모테산도: 11:00-20:00

https://g.co/kgs/LaV9EtV

하라주쿠: 10:00-20:00

https://g.co/kgs/FVhDtrn

나카메구로: 9:00-19:00

https://g.co/kgs/vVsvhsb

후쿠오카: 11:00-20:00

https://g.co/kgs/kr8F1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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