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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지역 최대 규모 ‘무인양품’이 도쿄에 오픈!
2022-12-10

관동지역 최대 규모 ‘무인양품’이 도쿄에 오픈!

 

일본의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을 아는 분이 많을 겁니다. 생필품, 식품, 문구, 가구, 의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들이 있으며 심플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1월 17일에 일본 수도권이 위치하는 관동(関東) 지역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이 이타바시 미나미쵸에 오픈했습니다.

 

 

도쿄 이타바시 미나미쵸라는 곳은 생소한 곳일 수도 있지만, 야마노테선의 이케부쿠로(池袋) 역에서 버스로 10분이면 도착하고, 도보로도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새로 오픈한 무인양품은 넓고 큰 것은 물론, 일반 매장에는 없는 색다른 서비스가 많아 에디터도 놀랐습니다. 매장은 4층까지 있습니다.

 

 

각 층의 레이아수은 매우 넓으며 혼잡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진열대 외에도 북유럽 스타일의 이동식 트럭 같은 진열대가 많이 설치돼 있어 아늑하면서도 신선합니다.

 

 

매장 내에는 예술적인 공간도 많습니다. 그 공간에 상품은 진열되지 않았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무인양품 매장에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팔지 않지만, 이곳은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채소나 과일도 팔고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꽃도 팔고 있었어요.

 

 

더 눈에 띄는 것은 식물을 파는 코너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가꿀 때 사용할 도구들, 아웃도어 가구도 있습니다.

 

 

일반 상품 외에도 제품 원재료가 전시되어 있어,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옷에 사용되는 면화를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일상생활을 반영해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런 진열은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땅값이 높은 도쿄 도심에서는 드물죠.

 

 

다양한 상품의 종류, 연출 방식의 참신함뿐만 아니라 이곳의 독특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것은 셀프 측정 구매 서비스입니다.

 

 

먼저 원하는 용기를 골라서 필요한 양만큼 살 수 있습니다. 스킨, 로션, 샴푸, 세탁세제 등 다양한 제품을 셀프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ReMUJI라는 블루톤의 코너를 봅시다.

 

 

ReMUJI는 무인양품이 제공하는 재활용 서비스입니다. 무인양품 브랜드의 낡은 옷을 회수해 그중에 아직 입을 수 있는 옷을 세탁하고 다시 염색하거나 옷을 이어붙여서 리폼하여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색상은 블루, 라이트, 블랙이 있습니다.

 

 

낡은 옷감으로 만든 작은 잡화도 살 수 있다.

 

 

맞춤 가공 서비스도 있습니다. 텍스트나 패턴의 자수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고, 완제품에 작은 디자인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서류 상자에 작은 손잡이를 추가하는 등 개인의 필요에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림책 코너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을 겁니다.

 

 

그리고 매장 내에 커피 코너도 있습니다.

 

 

실내와 실외 테라스에 자리가 있어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서 앉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새로 오픈한 이타바시 미나미초 무인양품은 하루 종일 구경하고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무인양품을 좋아하는 분은 직접 가셔서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주말을 피하면 쇼핑하기도 편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