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컵라면 NISSIN의 컵누들이 올 9월에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인 컵라면입니다.
소비자들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에 IKIDANE에서 소개해 드렸던 컵누들 밑면에 있는 스티커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생각한 것이죠.
이 스티커는 컵누들에 물을 부은 후 뚜껑을 닫기 위한 것입니다.
스티커는 많은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최근에 산 컵누들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밑면에 스티커가 없어졌어요! 스티커 대신 뚜껑을 열 때 잡는 손잡이가 두 군데로 늘었습니다!
NISSIN에서는 더블 탭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두 군데로 고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구와 인간의 미래를 생각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 개선이었습니다. 스티커만 줄여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33t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컵누들의 컵은 태울 수 있는 쓰레기로 분리할 수 있도록 이산화탄소 발생 삭감도 고려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뚜껑을 열었을 때 디자인이 너무 귀여운 고양이 얼굴입니다! 더블 탭이 고양이의 귀가 된다니, 아이디어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맛의 컵누들 패키지가 바뀐 건 아닙니다. 오리지널이라 여겨지는 컵누들부터 바뀌고 있습니다. 컵누들을 보았다면, 패키지에도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