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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 일본 문화를 알아봅시다! -7월 편-
2021-07-10

월별로 일본 문화를 알아봅시다! -7월 편-

여러분 7월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7월의 일본 문화 알아보기! 오늘도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은 일본에서 ‘文月(후미즈키)’, ‘七夕月(타나바타즈키)’, ‘愛逢月(메데아이즈키)’라고 하기도 합니다. 7월 7일 칠석과 관련된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월 7일 타나바타(칠석, 七夕)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 칠석. 일본에서는 양력 7월 7일을 칠석, 타나바타라고 합니다.

 

 

칠석 때 탄자쿠(短冊)라는 길고 가는 종이에 소원을 씁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풍습이 일본으로 전해오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칠석 시즌이 되면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3대 축제로 미야기현의 센다이 칠석 축제, 아이치현의 안죠 칠석 축제, 가나가와현의 쇼난 히라츠카 칠석 축제가 있습니다.

 

 

3대 축제 외에도 칠석 시즌에 맞춰 전통적인 장식이 걸리거나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도 있습니다.

 

 

7월 15일 추겐(중원, 中元)

중국에서는 음력 7월 15일 중원(中元)에 조상을 공양했었다고 합니다. 이게 일본으로 전해지고 점차 주변의 신세 진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관습으로 변했습니다.

 

 

7월 15일부터 한 달 정도 오추겐 선물이 되고 8월 16일 이후에는 늦더위 문안 인사가 됩니다.

 

7월 셋째 주 월요일 바다의 날(海の日)

일본의 공휴일인 바다의 날. 일본은 바다의 둘러싸인 섬나라이기 때문에 바다에 은혜에 감사하며 해양 국가로서의 번영을 바라는 취지로 제정되었습니다.

 

 

2021년의 바다의 날은 도쿄 올림픽 개최와 시기가 맞아서 올림픽 개막에 맞춰졌습니다. 따라서 올해만 바다의 날은 7월 19일(월)에서 7월 22일(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

중국의 음양오행설에서 유래된 계절이 바뀌는 입춘/입하/입추/입동 직전의 18~19일간을 도요(土用)라고 합니다. ‘도요’ 기간 중 12간지가 소(丑: 우시)에 해당하는 날을 ‘도요노우시노히’라고 합니다. 즉, 두 계절 사이의 변화 시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모든 계절에 ‘도요노우시노히’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여름에 입추 전에 있는 ‘도요노우시노히’입니다. 2021년은 7월 28일이 해당됩니다.

 

 

도요노우시노히에 일본에서는 장어를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찬합(일본어로 주우바코, 重箱)에 담긴 장어 덮밥이 가장 유명하지요. 장어는 일본에서 우나기(うなぎ). 장어 찬합이라는 뜻으로 ‘우나주우(うな重)’라고 불립니다.

 

 

제철 식자재

7월이 철인 식자재를 알면 음식 메뉴를 고를 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소개합니다!

 

【생선】 장어(うなぎ), 미꾸라지(どじょう), 오징어(いか), 전복(あわび)

 

【과일・채소】 풋콩, 수박, 메론, 오이, 가지

 

【화과자】도요 떡(土用餅), 쿠즈키리(くずきり), 한천(かんてん)

 

 

여행하는 장소의 관습이나 문화를 알고 가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일본 여행을 IKIDANE가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