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장마가 끝나,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도쿄의 우동 맛집을 소개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하나야마 우동(花山うどん)
‘우동’ 하면 생각나는 거 둥근 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나야마 우동의 우동은 면의 폭이 넓은 게 특징!
가게는 긴자에 있습니다. 맛과 비주얼로 남녀노소에게 인기인 맛집이에요! 줄 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건 미리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메인 메뉴인 우동은 따뜻한 우동(오니가마/鬼釜)과 차가운 우동(자루/ざる)이 있습니다. 덮밥과 세트인 메뉴도 있습니다.
에디터는 자루 우동과 튀김 덮밥 세트를 시켰어요! 면이 담긴 그릇이 특이하지 않나요?
쯔유와 참깨 소스가 있어 취향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가게에서 이어져 오는 맛을 느껴보세요!
튀김 덮밥도 맛있어서 감동했습니다. 튀김 덮밥도 꼭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따뜻한 우동의 그릇은 너구리! 눈에 띄는 접사요서 실물로 보면 더 임팩트 있을 겁니다^^
하나야마 우동(花山うどん) Instagram 홈페이지: https://www.hanayamaudon.co.jp Google Maps
긴자 사토 요스케(銀座 佐藤養助)
다음으로 소개해 드리는 맛집도 긴자에 있습니다. 긴자에서도 인기인 이곳은 ‘긴자 사토 요스케’입니다.
이곳도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맛집이니까 참아야 하는 거겠죠!?
따뜻한 우동도 있지만 차가운 우동(자루 우동)이 많은 것 같았어요. 계절마다 나오는 메뉴도 있어 한정 메뉴를 찾아오는 단골 손님도 많을 것 같습니다.
대표 메뉴인 것 같은 자루 우동과 튀김을 시켰어요. 우동이 빛나는 것 같은 광택이 보이나요?^^ 쯔유와 참깨 소스를 찍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우동보다 조금 두껍고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있는 식감입니다. 에디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감이었어요! 쯔유도 가게의 특제 레시피로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튀김은 우동이랑 잘 맞지요! 튀김 세트로 도전해 보세요~! 건면을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선물로 사 가는 것도 좋을 거예요^^
긴자 사토 요스케(銀座 佐藤養助) 홈페이지: https://www.sato-yoske.co.jp/shop/ginza/ Google Maps
야마시타 혼키 우동(山下本気うどん)
이 가게는 스타일리시한 외관입니다. 다시마와 가다랑어를 사용한 육수로 유명하며 일반적인 우동뿐만 아니라 퓨전 메뉴도 있습니다. 도쿄 시부야, 카구라자카에 점포가 있으며 곧 신주쿠에도 오픈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에디터가 다녀온 곳은 시부야 도겐자카점입니다.
JR 시부야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매일 와도 다른 걸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간장, 카레 우동, 크림 우동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추천 메뉴이기도 하고 인기 메뉴인 하얀 명태(멘타이) 치즈 크림 우동을 시켜봤습니다.
이름 그대로 하얀 크림 우동이네요!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림이 듬뿍 얹어졌어요.
엄선된 밀가루를 사용한 면에는 명태가 섞여 있는 게 보이나요? 치즈 크림과 함께 먹습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 보기보다 가벼운 크림이었고 면과 함께 먹으면 은은한 치즈 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가게의 자랑스러운 육수도 함께 나옵니다. 우동에 육수를 부어서 드시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육수가 너무 맛있었어요! 크림치즈 우동과도 잘 어울리고 육수가 자랑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에디터는 이 우동 만점! 명태와 치즈, 이 가게의 면이 어우러져 완벽해졌고 육수를 부어 여러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야마시타 혼키 우동(山下本気うどん) 홈페이지: https://gardengroup.co.jp/brand/yamashita/ Google Maps 시부야 도겐자카 Google Maps 시부야 나미키바시 Google Maps 카구라자카
우동 마루카(うどん丸香)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우동집은 위에 소개한 가게들보다 평범하지만, 일본의 레스토랑 정보 사이트 ‘타베로그(食べログ)’ 우동 랭킹에서 상위권에 있는 가게입니다! 리뷰에도 맛있다는 평이 많으며 다시 찾아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진보초에 있는 마루카는 항상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률이 빠른 가게입니다. 에디터도 줄을 섰지만,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기 전 직원이 메뉴를 전달해줬는데요, 다양한 우동 메뉴가 있었고 우동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튀김 메뉴도 다양했습니다.
에디터는 미역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면이 안 보일 정도로 미역이 듬뿍!
미역을 먹으니 맑은 국물에 면이 보입니다.
새우튀김도 같이 먹으려고 시켰습니다.
우동읜 맛은… 국물 한입 먹었을 때 너무 맛있었고 많은 사람에게 인기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면은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있고 국물이랑 잘 어울립니다. 도쿄에서 평이 높은 우동 맛집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가격도 420엔부터이며 가성비가 좋은 가게인 것 같습니다.
국물까지 다 먹은 건 처음이었어요! 정말로 너무 맛있었고, 심플하지만 심플함 속에 압도적인 맛있음이 담겨 있는 한 그릇이었습니다.
우동 마루카(うどん丸香) 홈페이지 없음, 일본 레스토랑 가이드 사이트 혹은 Google Maps에서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도쿄 여행 오시면 우동 투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