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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일본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는 753
2019-10-23

일본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는 753

 

매년 11월 15일은 '시치고산(七五三)'이라는 날입니다. 한자를 보면 아셨겠지만, '753'입니다. 이날은 무슨 날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753이란?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건강을 바라는 행사이며 숫자처럼 3살, 5살, 7살에 축하합니다. 옛날에는 어릴 때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이들 성장을 축하하는 행사가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시치고산'도 전에는 모두 별개의 행사였지만 현대에는 하나로 묶였습니다.

753에는 무엇을 하나요?

시치고산은 나이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3살: 카미오키의 의(髪置の義) - 남녀 모두 '카미(髪)'는 '머리칼', '오키(置)'는 '두다'는 뜻입니다. 옛날 일본에서는 머리칼이 튼튼해지도록 3살 전에는 머리를 미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3살을 경계로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기를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5살: 하카마기의 의(袴着の儀) - 남자 어린이에서 소년이 될 때가 '하카마'를 입기 시작할 때로 여겨졌습니다. 하카마를 입는 것은 남자로서 사회의 일원이 된다는 뜻이 이서, 5살에는 그것을 축하합니다.
7살: 오비토키의 의(帯解の義) - 여자 그동안에는 끈으로 기모노를 묶었던 여자아이가 어른과 같은 폭이 넓은 띠를 쓰기 시작하는 것을 축하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치고산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 2번 축하합니다. 기모노나 하카마를 입고 신사나 절에 가서 참배하거나, 사진관에서 촬영합니다.

753 하면 생각나는 사탕, 치토세아메

치토세아메는 홍백의 긴 막대 사탕입니다. 치토세를 한자로 쓰면 千歳, 1,000살이라는 뜻인데요. 긴 사탕을 먹고 1,000살까지 오래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치토세아메가 들어간 백에는 거북이와 학 등 운수가 좋은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치토세아메는 시치고산 참배하러 간 신사에서 수여 품으로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혹은 시치고산 촬영 기념으로 사진관에서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11월에는 기모노, 하카마를 입은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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