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자마츠리의 개요
도쿄를 관광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방문하는 센소지(浅草寺). 1년에 한번 이 센소지가 가장 뜨거워지는 축제가 바로 ‘산자마츠리(三社祭)’입니다. 센소지는 628년, 근처를 흐르는 스미다 강(隅田川)에서 불상이 발견되어, 그 불상을 모시며 만들어진 신사입니다.


산자마츠리의 볼거리
1. 아름다운 일본의 정서를 즐길 수 있는 대행렬
웅장한 미코시와 거친 분위기의 산자마츠리. 첫날은 무척이나 엄숙한 행사로 시작됩니다. 최초로 행해지는 것이 ‘대행렬’. 피리와 북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오하야시(お囃子)’나, 백로를 본뜬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춤추는 ‘시라사기노마이(白鷺の舞)’를 보여 주며 아사쿠사의 거리를 행진합니다.


2. ‘요이미야(宵宮)’때 하루 일찍 미코시를 볼 수 있다!
메인 이벤트인 미코시를 볼 수 있는 토, 일요일에는 이미 도쿄에 없다!라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 사람들은 첫째 날인 금요일, 17:30부터 시작되는 요이미야(宵宮, 전야제)에서 미코시를 봅시다! 지역 사람들은 2일째, 3일째를 기다리지 못하고 요이미야 때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키거든요! 저녁부터 미코시가 나오는 것은 이날 하루뿐입니다.

3. 아사쿠사의 거리로 몰려 나가는 미코시는 100기 이상! ‘쵸나이미코시렌고토교'(町内神輿連合渡卸)
축제 2일 째에 거행되는 ‘쵸나이미코시렌고토교'(町内神輿連合渡卸)’. 40곳 이상의 마을에서 모인 크고 작은 100기에 이르는 미코시가, 센소지 옆에 있는 아사쿠사 신사에서 액막이를 받은 후 사람들로 붐비는 아사쿠사의 거리를 행진합니다. 이 박력이 대단합니다! 모든 단체가 서로 자신의 미코시가 최고라고 어필하며 거리를 누비기 때문에 그야말로 서로 부딪힐 것만 같습니다. 단체끼리 싸움이 발생하는 일도 있습니다.


4. 이것이야말로 일본의 축제! 미코시를 경합하는 ‘혼샤미코시카쿠쵸토교(本社神輿各町渡卸)’
산자마츠리는 3일 째의 ‘혼샤미코시카쿠쵸토교(本社神輿各町渡卸)’가 메인 이벤트입니다. 아사쿠사 신사에서 ‘미야다시(宮出し, 미코시가 경내에서 나오는 것)’하는 미코시들은 아주 신성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3개의 미코시를 메는 것은 미코시를 메는 가마꾼들에게 있어 최대의 명예입니다. 미야다시에서 경합이 발생하며 곳곳에서 싸움이 벌어집니다. 많은 인원수에 대비해서 멜 수 있는 장소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조용히 넘어갈 수 있을 리가 없겠죠?



5. 일본의 축제라고 하면 포장마차!
수많은 포장마차가 출점하는 산자마츠리지만 마지막 날에 개최되는 카미나리몬도리(雷門通り)에서 우마미치도리(馬道通り)의 특설 회장 ‘축제 광장’ 사이에는 다양한 포장마차가 집결합니다. 일본의 포장마차의 맛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이 날을 노려봅시다!

개최시기&스케줄
매년 5월 17일, 18일에 가장 가까운 주말(금,토,일) 3일간 개최. 2019년은 5월 16일(목)~19(일)입니다.*5월 16일(목) 혼샤미코시 미타마이레(本社神輿神霊入れ) 의례
*5월 17일(금) 대행렬(우천 시 취소) 빈자사라마이(びんざさら舞) 봉납 카쿠쵸 미코시미타마 이레(各町神輿神霊入れ) 의례
*5월 18일(토) 쵸나이 미코시렌고 토교(町内神輿連合渡卸) 봉납 무용 등
*5월 19일(일) 미야다시(宮出し) 혼샤미코시카쿠쵸토교(本社神輿各町渡卸) 봉납 무용 등 축제 광장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