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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코타츠'를 알아보자!
2019-02-05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코타츠'를 알아보자!

추운 겨울, 여기에 들어가면 나오기가 힘들어집니다. 일본 가정집에서 볼 수 있는 담요를 덮은 테이블, '코타츠(炬燵,こたつ)'인데요. 오늘은 코타츠를 알아보겠습니다!

코타츠의 역사

지금은 난방기구의 하나로 사용되지만 코타츠의 시조는 중국에서 전해온 안카(行火(あんか))입니다.
안카에서 코타츠가 되기까지 긴 역사가 있었는데요.
14세기에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난방기구가 없던 대신, 마룻바닥을 사각형으로 도려 파고 난방용 불을 피우던 '이로리(囲炉裏)'가 사용되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17세기쯤, 이로리 위에 각로를 놓고 담요를 덮기 시작했습니다.
โต๊ะโคทัตสึ
다리를 뻗을 수 없는 구조였기에 화상, 화재도 종종 있었답니다. 앉는 자세를 불편해 한 외국인에 의해 걸터앉을 수 있는 형태에 변화하기도 했습니다. 가정집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이자카야 등에서 볼 수 있는 '호리고타츠(掘りごたつ)'입니다.
โต๊ะโคทัตสึ
시행착오를 겪으며 변화되온 코타츠는 화상과 화재, 재의 청소가 힘든 것,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 등 문제점이 있었답니다...

현대의 코타츠

1957년 지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코타츠가 나왔습니다! 테이블 천장에서 발열되는 타입의 코타츠로 진화한 겁니다.
โต๊ะโคทัตสึ
이로리 주변에서만 쓸 수 있었던 코타츠가 집안 아무 데서나 쓸 수 있게 되었고 다리도 뻗을 수 있는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이 형태로 변한 후 가정집에 보급이 되었고, 코타츠 자체에도 발열이 개량되고 변화되었습니다.
โต๊ะโคทัตสึ
'코타츠' 하면 귤이 빠질 수 없죠! 이불 속에서 먹는 귤은 더 맛있습니다~

코타츠에서 주의할 것!

- 아침까지 자면 감기 걸릴 수 있으니 안 됩니다! 상반신과 하반신 체온 차이가 있다는 것, 목과 코가 건조해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 발열되는 부분에 이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코타츠를 안 쓸 때는 전원을 꺼주세요! - 코타츠에서 젖은 옷을 말리면 안 됩니다.
โต๊ะโคทัตสึ
일본 동요 중에 '고양이는 코타츠에서 웅크린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코타츠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을 거예요!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