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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19일, 20일에 열리는 축제!?
2018-10-30

매년 10월 19일, 20일에 열리는 축제!?

 

도쿄 니혼바시는 회사가 많고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평소는 조용한 거리지만 매년 10월 19일과 20일에는 사람이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칩니다. 그건 바로 ‘벳타라 이치(べったら市)’가 열리기 때문이죠!
타카라다 에비스 신사 벳타라이치
벳타라이치는 타카라다 에비스 신사(宝田恵比寿神社) 앞에서 열리는 축제이며 누룩으로 절인 무 ‘벳타라즈케(べったら漬け)’가 많이 팔렸던 것에서 이름이 유래됩니다.
타카라다 에비스 신사 벳타라이치
많은 상인이 장사의 신으로 여기고 있으며, 참배하기 위해 긴 줄이 있었습니다.
타카라다 에비스 신사 벳타라이치

벳타라즈케란?

벳타라즈케’는 누룩과 설탕 등 단맛으로 무를 절인 것입니다. 단맛으로 절였기 때문에 옷에 찰싹 붙어버립니다. 일본어로 찰싹 붙는다는 의태어를 ‘벳타리’라고 하는 것에서 ‘벳타라즈케’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벳타라즈케
‘벳타라즈케’는 껍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습니다. 판매하는 분이 말하기로는 무의 진한 맛을 맛보고 싶다면 껍질이 있는 벳타라즈케를 추천한답니다.
벳타라즈케
한 골목에는 벳타라즈케를 파는 가게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벳타라즈케
가게마다 껍질이 있는 것과 없는 것, 각각 시식할 수 있었어요! 벳타라즈케를 처음 먹어본 에디터의 소감은 ‘단 맛이 강한 단무지’였습니다. 일반 단무지보다는 감칠맛이 있었던 것 같아요!
벳타라즈케 시식
어떤 가게에는 자색 무우 벳타라즈케도 있었습니다. 자색 무는 여기밖에 없어서 그런지, 이 가게 앞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자색 무 벳타라즈케
벳타라즈케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 ①오미코시

축제 때 신위를 모시고 메는 가마를 ‘오미코시’라고 하죠. 19일에는 오미코시를 들고 축제를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 오미코시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 ②수많은 야타이

작은 문어가 한 마리 들어있는 타코야키도 팔고요.
타코야키
스키야키로 유명한 ‘이마한’에서 스키야키 찐빵을 판매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유명 오야코동 맛집 ‘타마히데'에서도 삶은 달걀 등을 팔고 있었어요!
스키야키 찐빵
그리고, 시치미를 파는 가게 앞에서 한참을 보게 되었습니다…
음식 외에도 생필품을 싸게 살 수 있는 매장, 일본 전통 느낌 잡화를 살 수 있는 매장도 있었습니다.
야타이 음식에 대한 것은 아래의 글도 확인해 보세요! ▶일본에서 마츠리에 가면 꼭 먹어야 할 것! (야타이 편)일본에서 마츠리에 가면 꼭 먹어야 할 것! (디저트 편)

 

벳타라 이치는 매년 10월 19일, 20일에 열리니 이 시기에 도쿄 여행을 하신다면 들러 보세요!
니혼바시 벳타라이치

찾아가는 방법

JR소부선 신니혼바시(新日本橋), 도쿄 메트로 코덴마초(小伝馬町), 도영 신주쿠선 바쿠로 요코야마(馬喰横山), 도영 아사쿠사선 닌교초(人形町) 역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pdf지도(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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