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내 인생 최고의 료칸 “후카야 하나조노온센 하나유노모리”
온천의 입구는 큰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숲속에 온 듯이 평온한 느낌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유노모리에는 꽃이 참 많습니다. 한자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하나유노모리(花湯の森) 뜻은 ‘꽃 온천의 숲’ 정도 해석할 수 있겠네요. 사진에 보이는 꽃들은 실제로 판매도 하고 있답니다. 온천 입욕요금은 후불제이며 페이스타월, 보디타월 그리고 실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온천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일본 정원이 이 온천시설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곳은 온천을 즐긴 후에, 다시 와봐야겠어요. 우선 서둘러 온천으로 들어가 볼까요?(사진 출처 :하나유노모리 홈페이지 좌측하단, 우측하단)
역시나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평일에는 이용객이 더 적으니, 마치 전세탕을 사용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곳에서는 잠시 누워서 눈도 감아봅니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요. 그렇게 누워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에,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샤브샤브, 회 정식을 주문해봅니다. 온천에 오는 날에는 기름기 없는 음식으로 먹습니다. 그래야 소화도 잘되고 속도 편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점심을 맛있게 해결하고 나오니 밖에 비가 내리네요. 들어올 때 잠시 보여드렸던 테라스로 나왔습니다. 비가 내리니까 더 운치 있습니다. 역시나 배도 부르고 기분도 차분해지니 조금씩 졸려 옵니다. 평소에는 좀처럼 할 수 없는 낮잠도 한숨 해봅니다. 비록 이 글에는 주민들의 모습은 담지 못했지만, 반나절 동안 온천에 머물면서 주민들의 모습도 관찰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없으니 분위기는 조용했고 크게 떠드는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일본인들의 특성상, 다른 사람에게는 폐 끼치지 않는 행동들이 서로가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온천여행은 어떤 느낌인가요? 꼭 멋진 뷰가 보여야 하나요? 진정한 온천여행은 내 몸이, 내 정신이, 내 마음이 가장 편히 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인생 최고의 온천여행이 될 것입니다.
저와 함께 온천여행 하실래요?
후카야 하나조노온센 하나유노모리(深谷花園温泉 花湯の森)
주소 : 888, Hitomiyakushido, fukaya-Shi, Saitama-Ken, Japan 영업시간 : 10:00 ~ 23:00 까지(최종접수22:30) 입욕요금 : 어른 1,150엔/ 13세 이하 입욕불가 포함사항 : 바스타월, 페이스타월, 온천복 홈페이지: http://spa.hanayunomori.jp/index.html시설 : -실내탕(남1/여1), 노천탕(남1/여1) -무료휴게소, 야외테라스, 식사처, 에스테, 매점, 찜질방, 족욕탕 -어메니티 : 샴푸, 린스, 바디로션, 헤어드라이기, 로커
온천 성분 : 나트륨염화물천 효능 :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오십견, 타박상, 만성 소화기 병, 치질, 냉증, 건강증진 등 온천 온도 : 27℃
※타투가있는분도들어가실수있습니다. ※위 사진은 모두 시설에 허가받은 사진입니다.
이 글과 관련된 건의사항은 옆의 양식을 통해 제출해주세요☞건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