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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자카야에서 한잔할까요?
2019-11-05

일본 이자카야에서 한잔할까요?

 

여러분은 일본 여행 중 하루의 마무리는 어떻게 보내시나요? 종일 관광하고 피곤해서 바로 취침! 하고 싶지만… 저녁은 저녁 나름의 즐거움이 있어 바로 잠들기는 아깝죠~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한 잔, 어떠실까요? 일본 선술집, 이자카야(居酒屋) 관련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먼저, 일본은 만 20세부터 음주할 수 있습니다! 20세 이하이신 분은 20세가 되고 나서 음주를 즐깁시다!

とりあえず、生!(토리아에즈, 나마!)

‘우선 생맥주!’라는 뜻인데요, 일본에서 이자카야에 가면 이런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다 같이 첫 잔은 생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원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자카야에서 파는 술 종류

특정 주류 전문점이 아니라면 이자카야에서 다양한 술을 판매합니다.
맥주(비-루/ビール) 이미 많은 분이 잘 아시겠지만 아사히, 기린, 산토리, 에비스 등이 있습니다. 생맥주는 나마비-루(生ビール), 병맥주는 빈비-루(瓶ビール)! 생맥주의 경우 ‘나마’만 말해도 주문할 수 있는 가게가 많습니다.
일본 청주(니혼슈/日本酒) ‘사케’라고 인식 되는 일본 청주입니다. ‘사케’는 일본어로 알코올이라는 뜻이므로 사케를 시키면 점원을 당황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와인(레드, 화이트) 레드와인은 아카와인(赤ワイン), 화이트와인은 시로와인(白ワイン)라고도 합니다.
매실주(우메슈/梅酒) 일본 여성들이 좋아하는 매실주. 매실주를 그냥 마시는 방법, 물이나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방법, 소다를 넣어서 마시는 방법 등 있습니다.
하이볼(ハイボール) 많은 일본인에게 인기인 하이볼! 하이볼은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은 술이죠. 탄산수 외에도 콜라, 진저에일 등 가게마다 다양합니다.
한국에서는 ‘치맥’이지만 일본에서는 가라아게&하이볼 ‘하이카라’! 그 광고가 아래의 영상입니다.
츄하이(酎ハイ/チュウハイ) 일본 소주를 탄산수에 타고 과즙을 추가한 술로 소주 하이볼(쇼츄 하이볼/焼酎ハイボール)의 줄임말입니다.
사와-(サワー) 영어 sour의 뜻인 신맛, 산미가 어원입니다. 신맛이 있는 과즙과 단맛의 성분과 탄산수를 섞어 ‘사와’라고 부릅니다. 위에서 언급한 츄하이와 사와는 거의 비슷한 뜻으로 사용됩니다.
소주(쇼츄/焼酎)와 아와모리(泡盛) 소주와 아와모리는 증류소주로 분류되지만, 원료나 증류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소주는 깊은 맛이 나며 아와모리는 가볍고 부드러운 향과 목 넘김이랍니다.

그 외의 문화

일본의 오토오시(お通し)문화 일본 이자카야에 갔을 때 갑자기 시키지도 않은 안주가 나왔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그건 바로 오토오시입니다. 1인당 200~500엔 정도이며 자릿세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흡연, 금연 일본 이자카야는 아직 흡연이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흡연석과 금연석이 나누어져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나누어져 있다면 어떤 자리를 원하는지 얘기를 하면 편하겠지요!
흡연석 : 키츠엔세키(喫煙席) 금연석 : 킨엔세키(禁煙席)
일본에서 이자카야를 가서 일본의 술과 안주를 여러 가지 즐겨보세요~ 하지만! 과음은 조심하세요!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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