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도세르의 금액은 30,000엔에서 100,000엔!
한국 원화로 생각하면 30만 원에서 100만 원이라는 것인데요. 이것은 브랜드와 디자인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집니다. 한 번 사면 6년 동안 사용하는 란도세르는 수제 가방입니다. 그래서 금액도 그만큼 하는 거네요.란도세르란?
‘란도세르’는 배낭을 뜻하는 네덜란드어의 ‘ransel’라는 단어가 변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군인들이 사용하는 천 배낭으로 수입되었습니다. 그 후 학용품이나 도시락을 넣어서 통학하게 되며 점차 지금의 란도세르가 만들어졌답니다. 란도세르는 일반 배낭보다 무겁습니다. 일반적인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배낭과 비교했을 때 무게가 무거우며 란도세르의 무게는 1,200~1,500g 정도입니다. 교과서와 노트 등을 넣으면 그 가방은 훨씬 무거워질 텐데…라고 생각하셨나요? 란도세르도 배낭도 등에 졌을 때의 부담은 안에 있는 물건의 무게보다 중심이 어디인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란도세르는 어깨 벨트와 등 부분 쿠션을 몸에 밀착시킴으로써 중심을 허리보다 높은 위치에 두고 중심이 아래를 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란도세르에 교과서를 넣었을 때 체감 중량은 가볍고 편해지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일반적인 배낭은 어깨 벨트 치수나 길이가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어깨 통증이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가 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이것은 배낭 안에 있는 짐의 중심이 뒤로 가기 때문에 자세가 앞으로 기울게 됩니다. 큰 배낭의 경우 짐의 중심이 허리보다 낮아지며 체감 중량이 더 무거워집니다.일반적인 배낭보다는 란도세르가 더 가볍게 느껴지며 아이들 몸에 부담이 덜 한다는 것입니다. B5~A4사이즈의 교과서, 노트가 들어가는 란도세르 입구는 활짝 열려 넣기가 편하고 노트나 교과서가 구겨질 걱정이 없습니다. 란도세르에는 안전을 위한 반사기, 방범 벨을 걸 수 있는 고리도 있으며 가방에 따라서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1학년들은 노란색 커버를 달아 운전자나 주변에 눈에 띄도록 하기도 합니다. 노란색 커버 외에도 비에 젖지 않도록 투명 커버를 씌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