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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벚꽃 구경할 때 매너!
2018-03-14

일본 여행 중 벚꽃 구경할 때 매너!

벚꽃을 보기 위해 벚꽃 시즌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도 많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일본에서 벚꽃을 볼 때의 매너에 대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에노 공원 칸자쿠라

벚꽃을 만지면 안 됩니다!

벚꽃의 수명은 60년이라는 짧은 기간이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꽃이 피는 기간도 여러분 아시다시피 짧죠. 섬세한 식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벚꽃 나무를 아프게 하면 안 됩니다!
걸어 다니면서 꺾은 나뭇가지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나무를 꺾으면 안 됩니다! 벚꽃이 아파요… 나무에 올라가는 것, 더더욱 안되죠.
벚꽃이 지는 모양을 눈보라에 비유한 꽃보라, 일본어로는 사쿠라후부키(桜吹雪)라고 합니다. 이걸 보기 위해서 나무를 흔드는 것, 벚꽃나무가 아파합니다… 흩날리는 벚꽃잎은 봄바람이 휘날릴 때 보는 걸로 합시다!
벚꽃 사진을 찍을 때도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뿌리를 밟는 것! 사진을 찍으려고 벚꽃나무 가까이에 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뿌리를 밟고 있지 않는지 잘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본 여행 중 벚꽃 구경할 때 매너!
뿌리를 밟는 것은 사진을 찍을 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돗자리를 깔고 벚꽃을 볼 때, 돗자리를 뿌리 위에 깔고 있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자전거, 오토바이, 유모차 등으로도 뿌리를 밟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주차장에 세워주세요! 유모차는 벚꽃나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리를 잡고 벚꽃을 볼 때의 매너

필요 이상으로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양보하면서 자리를 잡는 것이 매너!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로 지붕을 만들거나 끈 같은 것으로 둘러싸는 것은 피합시다. 그리고 보행자들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자리를 자리를 잡는 게 좋습니다!
【Tip!】 돗자리를 깔고 인원 수에 맞게 방석을 배치하면 적당한 넓이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고, 벚꽃을 구경할 때 덜 추운 효과까지 일석이조!

*돗자리를 인원 수대로 배치하는 예시 이미지

쓰레기는 가져갑시다!

벚꽃 구경 명소인 큰 공원 같은 곳에는 쓰레기통이 있을 수도 있지만 쓰레기통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쓰레기통이 있으면 불에 타는 쓰레기, 타지 않는 쓰레기, 병, 캔, 페트병 등 분리수거에 협조해주세요!
벚꽃 구경을 위해 도시락을 싸갈 때도 있죠? 이때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겠네요! 쓰레기통이 없어 어디서 버릴지 찾아다닐 필요가 없겠죠?
마시던 음료수나 국물 등 액체류가 남았을 때는 바닥에 버리지 마세요! 흙을 통해서 벚꽃나무가 썩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조용히 구경하는 게 매너!

벚꽃을 보며 술을 한 잔 할 경우도 있을 텐데요! 이때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술 한 잔 하면 기분이 업 되기도 하죠. 업된 기분 때문에 벚꽃을 보며 큰 목소리로 얘기를 하거나 노래를 하게 되면 벚꽃을 보는 다른 사람들이나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벚꽃을 조용히 보는 것도 느낌 있지 않을까요?

흡연 매너도 지킵시다!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공원이 많습니다. 각 공원에는 규정이 있을 테니, 흡연은 정해진 곳에서! 화재에 이어지지 않도록 담배꽁초의 뒤처리도 깔끔하게 하는 매너가 중요합니다!

벚꽃 구경할 때 준비물 TIP

- 봄이라고 해도 쌀쌀할 수도 있습니다! 담요, 목도리, 핫팩 등 춥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닐봉지를 가져가면 쓰레기를 담거나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벚꽃 구경할 때 알아야 할 매너!
- 물티슈 - 젤이나 스프레이로 된 손소독제 - 저녁에 벚꽃을 본다면 라이트가 있으면 물건을 찾을 때 등 어두운 곳에서 편하겠네요!
일본 여행 중 벚꽃 구경할 때 매너!
모두가 매너를 지키고 즐겁게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곧 피기 시작하는 벚꽃, 너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