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식 하면 초밥(스시)를 빼놓을 수 없지요! 일본 여행 중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덩이 밥 위에 올라간 생선회 한 조각,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여러분에게 초밥을 먹을 때의 매너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먹는 순서
초밥을 먹을 때, 단품이든 세트든지 살이 흰 생선을 먹은 다음 참치 등의 살이 붉은 생선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흰 살 생선은 비교적 맛이 담백하고 붉은 살 생선은 살이 도톰해서 더 맛이 진합니다. 붉은 살 생선부터 먹으면 흰 살 생선이 너무 담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초밥은 어떻게 먹나요?
초밥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은 니기리 초밥과 군함(군칸) 초밥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니기리 초밥의 먹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제대로 초밥을 먹는 방법은 당연히 손으로 먹는 것입니다. 먹을 때는 먼저 초밥의 회 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잡습니다.
회 부분을 간장에 찍습니다. 밥에는 간장이 묻지 않도록 찍어서 먹는 게 포인트입니다.
손으로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젓가락으로 먹어도 됩니다. 이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밥을 눕혀서 젓가락으로 집고 회를 간장에 찍습니다.
초밥 먹을 때 주의할 점, 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 베어서 먹는 것은 안 됩니다! 한 입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젓가락으로 초밥을 나누는 것도 안 됩니다.
두 번째, 회와 밥과 분리하면 안 됩니다. 생선회를 집어서 간장에 찍고 밥에 다시 올리는 사람이 간혹 있지만, 이것은 초밥을 만든 장인에게 실례가 됩니다.
군함(군칸) 초밥 어떻게 먹나요?
군칸 초밥을 먹을 때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것은 어떻게 간장에 찍어 먹는지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잘 못된 방법은 간장 병을 들고 군칸 초밥에 직접 뿌리는 것입니다. 사실 올바르게 먹는 방법은 또 생강 절임(가리)이 필요합니다.
초밥을 먹을 때 위의 사진과 같이 생강 절임(가리)이 제공됩니다. 주로 다음 초밥을 먹기 위해 입가심처럼 먹습니다. 그 외에도 군칸 초밥에 간장을 찍을 때 활용하는 용도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생강 절임은 보통 손으로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젓가락으로 생강 절임을 집어 간장을 찍습니다.
간장을 찍은 생강을 군칸 초밥에 톡톡 찍습니다. 그 뒤에 드셔보세요.
국은 어떻게 먹나요?
초밥을 먹으러 가면 국도 나옵니다. 된장국, 육수를 우려낸 국이 있습니다.
국을 먹을 때는 아래 그림과 같이 안에 있는 건더기를 먼저 먹지 말고 반드시 국물을 한 입 맛본 후 건더기를 먹는 것이 올바른 먹는 방법입니다.
계란찜은 어떻게 먹나요?
계란찜(차완 무시)도 초밥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많은 분이 휘저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아래 사진처럼 처음부터 한 숟갈씩 먹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금방 나온 계란찜은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대로 먹는 방법은 일단 휘저어야 한답니다. 그러나 저어주는 방법은 숟가락으로 그릇을 따라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계란과 그릇이 분리되도록 합니다.
다다미 방에서 걸을 때 주의할 점!?
마지막으로 하나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전통적인 다다미 방에 있는 일식집을 방문한다면 걸을 때 다다미 가장자리를 밟으면 안 됩니다.
과거 다다미 가장자리에는 집안의 무늬가 들어 있었으며 밟는 것은 주인에 대한 실례가 됩니다.
초밥을 먹으러 갈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 모두 지역 문화에 대한 존중을 갖는 미식가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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